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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요즘에 블로그 활동이 좀 뜸했네요. 개인적으로도 바쁘고 일이 많았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난 주말에 우리 가족이 나들이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저희 부부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각장애가 있습니다. 다섯 살 아이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주려 노력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못할까 봐 주말이면 어디로든 다녀오려 노력을 하지요. 이 전 주말에도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을 다녀왔답니다. 이제 대공원은 너무 자주 가서 새로운 곳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가기로 한 곳은 바로바로'북서울 꿈의 숲'입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지만 차가 없는 우리는 불편하여 미루고 있었답니다. 부랴부랴 오전에 유부초밥을 만들고 간식거리를 챙겨서 12시경에 택시를 잡아타고 ..
연초에 '달러 구트 꿈 백화점' 1권을 재미나게 읽었었다. 동화 같은 이야기이자 판타지적인 소설로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이다.. 읽은 후 이미예 작가의 인터뷰를 찾아봤었는데 2권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출간될 줄은 몰랐다. 출간 소식을 들은 후 언제 읽을까 고민하던 중 진도가 나가지 않던 책을 과감히 내려놓고 이 책을 읽기로 하였다. 역시 술술 잘 읽혔다. 1권과 2권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달랐다. 2권에서는 주인공 페니가 더 많이 등장하고 더 많은 사건에 개입을 한다. 소설의 시작은 이렇다. 페니를 비롯한 직원들의 연봉협상이다. 연봉협상을 마친 페니는 2년차가 되어 꿈 산업 종사자가 되어 컴퍼니 구역도 갈 수 있게 되었다.. 컴퍼니 구역이란 기차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며,..
오랜만에 지방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진작부터 예정된 일이었지만 가기 전 신경 쓰이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학교의 일도 그렇다. 특수학급의 아이들을 3일간 통합학급에서만 수업을 듣게 하려하니 아이들이 힘들어할 모습이 눈에 선했다. 가기 전에 미리 체크해야할 일들부터 담임선생님들께 부탁드릴 사항들, 통합학급의 좋은친구들에게 일러둘 일, 학부모님들께 안내드릴 사항, 동료 특수 선생님들께 부탁 드릴 사항들까지 챙겨야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집에 와서도 아들과 아내가 너무 신경이 많이 쓰였다. 처제가 와 주기로는 했지만 그래도 신경이 많이 쓰였다. 아내는 나보다 더 안 보이는지라 아들과 단 둘이 밖을 나오는 것은 매우 난감해한다. 걱정 속에 지방으로 출장을 갔고 4박5일의 출장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
얼마 전에 라디오에서 우연히 오태호 님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심야 음악 방송이었어요. 잔잔하고 서정적인 노래인데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곡이었지요. 제목은 '나만 시작한다면'입니다. 당시 이오공감이라는 이름으로 1992년도에 나온 곡으로 이승환과 오태호의 프로젝트 팀 이름이자 앨범명입니다. 방송활동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타이틀 곡인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 상당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외에도 '프란다스의 개'도 라디오에 많이 나왔었지요. 그럼 제가 들었던 노래인 '나만 시작한다면'을 한번 들어볼게요. 차분하고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오태호님의 순수한 창법이 잘 어울리는 곡이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IJPkIj0mHw '오태호'를 말하려면 이승환을 빼놓고..
안녕하세요. 노원구를 사랑하고 상계동에 살고 있는 드레곤입니다. 지난번에 우리 아파트 내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공무원 아파트의 장점 위주로 알려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우리 아파트 인근 위주로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제목과 같이 우리 동네는 상계 주공 15단지입니다. 공무원 아파트라고도 하고 상록 아파트라고도 합니다. 옆으로는 16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11단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동일로 건너편으로는 14단지와 나란히 서 있지요. 16단지 옆으로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으며, 조금 거리는 있지만 걸어서 20분 소요되는 거리에 수락산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배산임수의 조건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뭐부터 소개를 해드리면 좋을까요~? 먼저 옆동네에서 매 주 진행되는 장날을..
C는 나와 27년 지기이다. 6학년 때 전학을 와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의 첫 모습은 이랬다. 덩치가 컸고 키도 나보다 10cm 이상 차이가 났다. 피부는 알비니즘이라는 희귀병으로 인하여 온몸이 하얗고 털까지 백색이었다. 늘 모자를 쓰고 다녔고 안경도 쓰고 다녔다. 우리는 맹학교를 다녔다. 그는 일반학교를 다니다가 전학을 왔는데 일반학교에서는 가장 안 보이던 친구가 이곳에서는 가장 잘 보이는 학생이었다. 나도 전혀 안 보이는 친구들에 비해서는 조금 봤는데 나는 글씨도 못 보고 사람 얼굴도 잘 분간 못하던 거에 비하면 C는 가까이에서는 글도 다 읽고 사람 얼굴도 거의 구분을 하였다. 그와 나는 27년간 늘 가깝게 지냈다. 나는 사람과 빨리 친해지지 못하던거에 비하여 주위에 늘 친구가 많았다. 다른 한편..
가요를 잘 듣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장기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조금은 독특하고 나이에 비하여 올드한 감성과 음악 스타일을 갖고 있는 뮤지션 장기하가 2020년도에 본인의 첫 산문집을 출간하였다. 출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당시 팟캐스트 책 읽아웃의 오은의 옹기종기에 출연한 에피소드를 들었었다. 하지만 내용이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다만 비슷한 또래의 서울대 사회학을 전공한 남자 둘의 대담이었던 것만 어렴풋이 기억난다. 나와도 동갑인 그의 산문집을 최근에 읽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654970 상관없는 거 아닌가?(양장본 HardCover) 곰곰 ‘나’를 들여다보고, 조금씩 마음의 짐을 덜어내며,‘나’답게 살기 위한..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주공 15단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017년12월 말에 이사 왔으니 거의 만 4년이 다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아마도 올해 말이나 내년 1월 중에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아기가 태어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사를 왔었는데요. 벌써 5살이 되어 단지 내에 있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가족의 신혼생활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사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아파트로 이사올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제가 아는 정보들을 몇 가지 남기려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선 아파트 단지내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고 다음 시간에는 단지 밖 인근 지 역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제목과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