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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무튼 시리즈 (2)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아무튼, 계속과 아무튼, 술 아무튼, 식물을 읽은 후로 아무튼 시리즈에 빠졌다. 언제 다 읽을지는 모르지만 이번에 '아무튼, 게속'과 '아무튼, '술을 읽었다. 이 두권을 한번에 읽은 이유는 '아무튼, 계속'을 읽다보니 아무튼 술과 대조적일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읽다보니 두 저자의 성향이 뚜렷하게 알 수 있었다.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이 두 권을 읽다보면 저자의 성별을 착각하게 되기도 한다. 저자의 성별을 몰랐더라면 '아무튼, 계속'은 여성작가, '아무튼, 술'은 남성작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것 같다. 물론 나의 내면에 술, 담배를 싫어하고 콜라를 좋아하며, 규칙적으로 수영을 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자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어서인지도 모른다. 또 술을 좋아하고 혼술(밖혼술과 집..
임이랑의 '아무튼 식물' 가벼운 책 한 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편안하게 이동하면서 가만히 쉬면서 아무 때나 읽어도 좋은 책을 찾다가 읽게 된 책 '아무튼 식물’ 저자는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이다. 숨고 싶고 도망치고 싶을 때 찾게된 것이 식물이라고 한다. 벌써 10년이 넘게 식물을 기르고 있다는데 식물과의 궁합이 맞아야 식물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물을 주는 것도 검색해보고 식물도감을 찾아보고 해 봐도 직접 해봐야 적당한 시기와 양을 알게 된다고 말하는데... 3년 정도는 식물을 많이도 죽였다고 한다. 읽기 편한책, 읽으면서 안정되는 느낌을 가진 책, 뮤지션이 아닌 가드너의 삶을 엿본 책이다. 가드너라는 호칭도 좋았다. 정원사는 좀 전문가 혹은 큰 정원이 있어야 할 것 같고, 가드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