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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야기/학교 이야기 (11)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2023년도 장애인의 날 동료들에게 메신저로 저를 소개한 글입니다.시각장애인의 시력과 시야 및 특징은 매우 다양합니다. 주변에 시각장애인이 있다면 이해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게시해 봅니다.~~~~~~~~~~~~~~~~~~~~~~~~~~~~~~~안녕하세요. 선생님~ 특수교사 최00입니다.내일은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지자체별로 학교마다 여러 방법으로 장애인의 날 행사를 다양하게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오늘은 장애인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는 날이기도 할 텐데요.선생님들께 오늘은 저의 이야기를 조금 나눠보려 합니다.바쁘심을 알기에 굳이 지금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험 기간 중 마음이 동하실 때 한 번 읽어봐 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시각장..
특수학급에서는 대체로 현장체험학습이 많다.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현장체험학습 뿐 아니라 진로직업체험활동도 많다. 현장체험학습이나 진로직업활동은 교외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장애학생이 있는 경우 외부활동에 제한이 생긴다. 이럴 경우 지체장애 학생을 위하여 외부활동을 최소로 하는것이 나을까? 아니면 지체장애학생의 불편이 있지만 다른 장애학생들을 위하여 외부활동을 많이 실시하는 것이 맞을까? 어느 한 장애 영역에만 편중되게 할 수 없는것이 바로 특수교사의 입장이다. 진로직업활동은 조금 뒤로 하고 현장체험학습에 국한하여 생각해보자. 지체장애 학생이 없는 경우 서울시에 있는 학교들은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할것이다. 하지만 지체장애학생이 입학하는 순간 현장체험학습에 고려할..
오늘 7반 담임선생님께서 인터폰을 하셨다. 7반에는 우리 승민이가 속해 있는 반이다. 승민이는 비교적 중증의 다운증후군 아이이다. 틱은 아니지만 심심하거나 지루할 때 종종 입으로 이가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곤 한다.. 워낙 활달하고 사회성이 좋아서 모두들 예뻐하는 아이이긴 하다.. 다만 수업시간에 말없이 화장실도 다녀오고 소리도 낸다는 것이 담임선생님의 고민이었다. 나에게 어떻게 이 아이에게 지원을 하면 좋을지 물으시려고 인터폰을 하신 것이다.. 정말 많이 배려해주고 싶어 하심이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얼마큼 배려하는 것이 맞는지도 고민하신 듯 보였다. 나에게 “화장실은 그냥 다녀오게 하는 게 맞겠죠?”라고 물으셔서 “아니요. 일상생활과 관련된 생활지도는 정확히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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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의 막이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작년에는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웠던것에 비하여 올해는 비교적 차분하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정부방침에 따라 격주로 두학년씩 등교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고등학교이다. 고등학교 특수학급은 통합교육을 목표로 개인별 수준에 따라 개별화교육을 작성하여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적절한 교육을 실시한다. 3월 2주간은 통합학급 적응기간으로 원적학급에서 수업을 받으며 친구들과도 적응하고 담임선생님과도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다만 4교시에는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한 후 점심식사를 한다. 이번 주는 너무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었다. 하루에도 30개 이상의 쪽지가 날라오고, 협의회가 수시로 있으며, 학부모 상담도 대면 혹은 전화로 실시되었다. 게다가 내가 맡은 학년은 1학년이라 챙겨야..
코로나19로 올 한해의 학교는 정말 어려웠다. 방역도 지키고 수업도 해야하며, 기존에 계획되어 있던것들도 수정하거나 취소하는일이 다반사였다. 특히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는 온라인으로 하는 원격수업이 쉽지많은 않았다. 그 와중에 우리학교는 그래도 방과후학교는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학교는 3개가 개설되었다. 생활체육, 컴퓨터교실, 그리고 내가 지도한 음악교실이다. 오늘로 음악교실도 마무리를 하였다. 어느 해보다도 중단될까봐 노심초사하며 절대적으로 출석을 독려하지도 못하였다. 우리 음악교실은 4명의 지적장애 아이들로 구성되었다. 주로 우쿨렐레를 배웠고 시즌에 어울리거나 가사나 멜로디가 좋은 노래들은 가창활동으로 배우기도 하였다. 이제 곧 졸업할 A는 오늘이 마지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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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 원격연수를 하나 들었다. 아이스크림원격교육연수원의 'Z세대의 소통법, 유튜브 활용 교육'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원격교육이 필수가 되었고 온라인 교육에대한 나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도 알아볼 겸 그리고 영상수업에 아직 무지한 지라 좀 배워보려고 수강을 하게 되었다. 결론은 매우 만족한 연수였다. 30시간의 연수였는데 어느정도 아는 부분도 있었지만 유튜브 활용 교육에 대한 부분이나 영상 촬영에 관한 것들도 맛보기 수준으로 알게 되었다. 강사는 초등선생님들 사이에서는 매우 유명한, 아니 나도 알고 있는 참 쌤스 쿨의 김차명 선생님과 랩 하는 선생님으로 유명한 유튜버 선생님 달 지선 생님이 각자 강의도 하시고 함께 강의도 하는 형태의 연수이다. www.youtube.com/watch?v=iq2q..
안녕하세요. 드디어 비 소식이 없는 주간입니다. 뭐 그래도 습하고 덥긴 합니다만... 오늘은 모든 학교에서 이뤄지는 장애인식 개선교육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학교에서는 장애공감 문화 조성 및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를 위함과 동시에 사회통합적인 차원에서 매 년 학생을 대상으로 2회 이상, 교직원을 대상으로 1회 이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학교 마다 장애이해교육, 장애공감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등등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있구요. 시기는 보통 장애인의 날(4월20일) 즈음으로 많이 잡고 있습니다. 형태는 강사를 초빙하여 강의식 혹은 체험식 형태로 진행되기도 하고, 문화행사 차원에서 장애인 악단(한빛예술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등을 초청하기도 합니다. 제일 많이 이루어지는 형태는 본교 학교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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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방학날이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개학과 입학이 미루어지고 온라인개학과 온라인등교가 시작되었다. 시간이 감에 따라 3학년 학생들은 오프라인 등교를 하게되고 1,2학년 학생들은 격주로 등교하면서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게 된다. 교사에게도 온라인학습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학생들에게도 좋은 학습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다. 사회적 위기속에서 어쩔수 없기는 했지만 이렇게 1학기가 마무리 되는 것이 아쉽고 서운함이 많이 든다. 물론 온라인 학습으로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하게 되었고새로운 시도가 어렵고 불편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2020년도의 교육은 사회적으로나 교육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하는 시기로 기억 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처음으로 방학을 8월 중순에 맞게 되고 방학기간도 2주 뿐이다.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