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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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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4월이 되었습니다. 봄과 점점 가까워짐을 느끼는 요즘인데요. 이러다가 또 더워지겠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우리 집에서 약 22주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가정용 전동 그라인더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저희 집은 매일 아침마다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저의 와이프는 커피 애호가입니다. 카페인이 부족하면 힘들어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매일 아침마다 수동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아서 내려 마셨는데요. 수동그라인더의 문이 살짝 열리기도 하고 소리도 크면서 힘도 많이 사용해야 하다 보니 와이프가 고민을 하다가 이 상품을 주문했더군요. 드롱기 그라인더 KG89 라는 모델입니다. 저희는 쿠팡에서 주문을 했어요. 가격은 79490원이었습니다. 가격은 쿠팡도 저렴하지만 코스트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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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각장애인이다. 6살에 장애판정을 받았고 지금 내 나이가 40살이니 장애 경력 35년 차인 셈이다. 비장애인들은 장애인을 보면 부담을 갖고 어떤 말을 걸어야 할지 너무나도 조심하곤 한다. 장애인과 마주하면서도 장애인이라고 부르는 것조차 망설이기도 한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고 장애가 있을 수도 있다. 장애인을 장애인이라고 불러도 된다. 배려하고 존중해준다는 명목 하에 장애우라는 용어는 삼가는 게 좋다. 처음 본 사람에게 우리는 친구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지 않은가? 그냥 잘 보지 못하는 사람은 시각장애인, 듣지 못하는 사람은 청각장애인, 다리가 불편한 사람은 지체장애인이라고 부르면 된다. 용어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호칭이 가장 중요한 것만은 아니다. 똑같은 사람으로 대우해주고 인정해주는 것이 가..
안녕하세요. 봄이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저희 동네에는 개나리가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멜론에서 우연히 듣게 된 가수의 노래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제목과 같이 '메리애플''메리 애플'이라는 가수예요.. 목소리가 너무너무 산뜻하고 청량합니다. 저도 이 가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답니다.. 그런데 노래를 듣는 순간 이 가수 목소리도 너무 좋고 멜로디나 가사도 맘에 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죠.. 먼저 메리 애플의 본명은 변새롬이라고 하네요. 유치원 때 장래희망을 가수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막연히 가수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커가면서 친오빠의 영향으로 미술을 하게 되었고 미대를 입학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
제목은 3주 차지만 오늘부터는 4주차이다. 1. 생각보다 우리 꾸러기는 유치원에 잘 적응하고 있다. 매일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도 하며 선생님도 좋다고 한다.. 초반에는 새로운 아이들과 노는 것에 거부감도 잇고 불편해함을 호소하였지만 지금은 새로운 친구와 논 날에는 친구의 이름을 엄마 아빠에게 알려주고 있다. 2. 유치원은 낮잠시간이 없다. 낮잠은 못 자면서 하원한 후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오니 저녁을 먹다가 잠든 경우도 몇 번 있었다. 잠을 잘 자서 좋지만 책을 전보다 덜 읽게 되어 아쉽기도 하다. 3. 어디서 생긴 것인지 모를 감기가 지난 월요일에 나타났다. 코감기로 시작하여 목감기도 살짝 왔지만 열이 없어서 등원은 계속했다. 문제는 엄마에게 옮겨가서 엄마가 주말 내내 고생했다는 것...... 4. 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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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양력이 아닌 음력으로 말이다. 어린시절 친구들의 생일은 늘 양력이라 부러워했었다. 잊혀지지도 않고 기억하기도 쉬워서였던 것 같다. 우리 부모님의 연세는 친구들의 부모님에 비하여 평균적으로 10살이상 많은편이다. 아마도 우리 부모님세대에서는 주민등록에 올리시기를 대체로 음력으로 올리셨기에 우리 형제들의 출생신고도 음력으로 하신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 삼형제 중에 나만 주민등록에 정확히 올라가 있다는 것이다. 음력생일을 받아들인 것은 아마도 스무살이 넘어서였던 것 같다. 나의 생일을 굳이 양력으로 하고 싶지 않아졌다. 내 생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정말 친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되었기 때문인것도 같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 부모님이 정해주신것인데 내가 억지로 음력을 양력으로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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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일이다. 토요일에는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를 다녀온 후 집안에서만 놀았다. 일요일 아침에 우리 가족은 모두 일찍 일어났다. 7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일어난 것이다.. 엄마는 어제도 밖을 나가지 않았고 아이를 데리고 어디 좋은 곳이라도 다녀오고 싶었는지 이곳저곳 검색을 하였다. 그런데아이에게 “어디 갈래?”라고 묻기만 하면 아무 데도 안 간다는 게 아닌가? 결국 우리는 먼곳까지 갔다가 만족스러워하지 않으면 우리도 속상할 것 같으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불암산 을 가기로 했다. 나비정원은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불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우리는 택시를 불렀고 쉽게 잡혀서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어색하고 걱정도 되었다. 택시를 내려서 바로 계단을 오르니 직진하면 산책로 옆으로 가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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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들 별일 없으시죠~? 오늘 날씨는 따뜻하지만 미세먼지가 최악이네요 ㅠㅠ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오랜만에 우리동네 맛집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집에 들어가면서 뭘 먹을까하다가 막창구이를 사다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여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본인도 막창먹자고 하려고 했다고 하네요. 제가 포장하러 간 막창구이집의 상호는
얼마 전부터 계속 귓가에 맴도는 노래가 하나 있었다. 가사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것을 이해하는듯...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이다. 김광석님의 노래로 통기타를 아르페지오로 튕기며 부르는곡인데 김광석님의 노래 치고는 잔잔한곡이다. 제목은 '잊혀지는것' 작사 작곡은 동물원에서 주로 노래를 만들고 부르시는 김창기님이 하셨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1)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듯 뜻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물결속에 부드러운 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핼 했었지 눈부신 햇살아래 이름모를풀잎들 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없이 꺠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 갔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지지 않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