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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251)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안녕하세요. 노래 이야기로는 오랜만에 찾아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우리나라 가요 중에 제목이 긴 노래를 가지고 와 봤습니다. 제목이 긴 노래들은 대체로 노래 길이도 긴 곡이 많은데요. 제가 6곡을 소개해드릴테니 관심 있는 곡들만이라도 한번 들어보세요. 순서는 최근 곡부터 입니다. 1.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이 곡은 아주 유명하지요. 장범준의 노래 중에서도 호불호가 적은 곡인 것 같아요..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곡인데요. 연애를 시작하기 직전에 들으면 더 설레고 기분 좋은 곡 같습니다. 노래 제목의 글자 수는 무려 19개이네요. 제가 아는 노래들 중에는 20글자가 넘는 곡이 없으니 가장 길다고도 볼 수 있는 곡입니다. 노래 설명이 필요 없는 곡이니 한번 들어보세요. ..
주말에 우리 꾸러기와 뭘 하고 놀아야 하나 고민을 하곤 하는데 이번 주에는 꾸러기 엄마가 나비정원에 있는 유아 숲 체험장을 한번 가보자고 의견을 냈다. 사실 금요일에 꾸러기가 경찰차가 로봇으로 변하는 장난감을 갖고 싶다고 해서 장난감가게를 다녀오려 했었다. 하지만 장난감이야 나중에 사도 되니 꾸러기가 좋아할만한 놀이터도 있고 개울도 있는 곳이라고 알려진 불암산 유아 숲 체험장을 가기로 하였다. 들어가면 왼편에 공터가 있고 큰 미끄럼틀도 있다. 미끄럼틀이 깨끗하지도 않고 뜨거워서 우리는 못타게 하였다. 여기는 수도도 있고 모래놀이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 꾸러기는 마지막에 여기서 모래놀이를 하고 나왔다. 가자마자 우리는 그늘에 자리를 잡았고 카페포레스트에서 사 온 쿠키와 음료를 마셨다. 꾸러기는 놀..
내가 태어난 곳은 서울 답십리이다. 4살 때 남양주 마석으로 이사를 갔으니 답십리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 3살 때 길을 잃었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나의 기억이 아닌 들은 이야기이다. 마석에서 성장하게 되는데 국민학교를 입학했지만 눈이 잘 보이지 않아서 힘들다며 1학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퇴하게 된다.. 이듬해에 서울 종로에 있는 서울맹학교로 입학을 하게 되고 고등학교까지 이 곳에서 기숙생활을 하며 지내게 된다. 나에게는 부모님이 계신 남양주 마석이 고향이다 시 피하면서도 종로에 있는 맹학교도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생 시절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을 자주 갔었다. 당시 그 곳에는 외국인도 많이 왔었다. 그들의 이질적인 언어를 듣는 것도 재미있었고 그들 특유의 냄새도 신기했다. 나의 고향은 ..
우리 꾸러기의 생일은 6월 10일이다.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날인 6.10 항쟁과 같아서 기억하기 좋은 날이기도 하다. 어제는 전야제로 집에서 간단히 생일 케이크를 잘랐다. 5살이 되어 유치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여 전보다는 엄마 아빠랑 노는 시간이 적어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생일파티는 가족끼리도 하여야 할 것 같아서 우리 꾸러기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 케이크를 하나 사 왔다.. 파리바게트에 여러 캐릭터 케이크가 있는데 우선 꾸러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구입을 해야 하며,, 견과류 성분이 없는 케이크로 구매를 해야 하니 조금은 까다롭기는 했다. 어떤 캐릭터를 먹고 싶냐고 전에 물어봤었는데 공룡 메카드를 먹고 싶다고 하여 사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품절이었다. 그래서..
비가 내리는 날은 참 운치 있다.. 비 소리만 들어도 차분해짐을 느끼기도 하다. 비 오는 날에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고 싶다는 상상도 종종 한다. 언젠가 비 오는 날카페에 앉아 누군가와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그 날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자세히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창밖의 비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눈 그 분위기는 애틋하게 떠오른다. 어린 시절 장마철이었던가! 쏟아붓는 비를 맞고 싶어서 우산을 쓰지 않고 한바탕 비를 맞고 들어온 적이 있다. 왜 그랬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개운함을 느꼈던것 같다. 나에게 비는 그렇게 우울한 단어는 아니다. 조금 차분해질 뿐이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어서 좋기도하다. 김치전도 생각나고, 막걸리도 생각난다. 매콤한 닭발이나 이와 유사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성정보 포털 서비스인라는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모두 출시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일간지, 매거진, 음성도서와 데이지도서, 각종 방송과 학습, 신앙 등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을까요? 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시각장애인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증명하여 사용하여야 하는데요..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거나 전화번호로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사용 전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전화하여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전화번호는 02-8..
1. 열흘 후면 우리 꾸러기도 48개월 만 4살이 된다. 가끔씩 성장하는 모습을 사진으로도 보고 동영상으로도 보는데 정말 많이 컸다는 것을 실감한다. 주말이면 같은 유치원 친구네와 키즈카페를 자주 간다. 이제는 아빠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놀기도 한다. 뛰어다니는 못습을 보면 날쌘돌이가 따로 없다. 어제는 같은 유치원 친구2명이 더 와서 총 4명의 친구들끼리 키즈카페에서 어울렸다. 서로 반갑고 좋았던지 2시간을 실내에서 놀고도 아쉬워서 놀이터에서 또 한 시간을 더 놀고 헤어졌다. 4명의 아이들의 보호자는 모두 아빠들이었다. 아빠들은 아이들이 필요할 때에는 괴물이나 악당이 되어주지만 서로 잘 놀 때에는 멀리서 지켜보고만 있다. 우리 동네가 유독 그럴지도 모르지만 키즈카페에서 의 보호자는 엄마보다 아빠..
나는 기념일을 좋아한다. 어떤 날을 기념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겸사겸사 건수 찾아서 특별하게 놀고 싶은 것도 있는 것 같다. 사회초년생시절 친한 동료들과는 생일을 서로 챙겨주는 일도 종종 했다. 남자들끼리는 뭐가 좋다고 생일날만 되면 부어라 마셔라를 했는지 모르겠다. 기분좋게 지나간 날도 있지만 너무 업된 나머지 서로 얼굴을 붉히며 마무리한 적도 있다. 그래도 그렇게 어울려서인지 아직도 종종 연락하고 지내는 동료들은 이렇게 어울렸던 사람들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생일날 케이크를 선물해주기도 했다. 다른 선물도 좋지만 케이크는 우선 부담이 없다. 다른 선물들은 뭔가 고민을 많이 해야하는데 케이크는 가볍게 서로 주고받기 좋았던 것 같다. 결혼을 한 후에는 꼭 지켜야할 기념일이 있다. 우선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