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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야기/우리집 이야기 (57)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엊그제 서울에는 올해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내렸다. 새벽부터 눈이 내린 모양인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바깥의 세상은 하얗게 펼쳐 저 있었다. 우리 꾸러기와 꾸러기엄마는 아침을 얼른 먹고 나가기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눈다운 눈이 정말 오지 않았었다. 그러니까 우리 꾸러기가 경험한눈은 2년 전으로 생각되는데 아마도 경험보다는 화면 속 혹은 책에서 본 게 더 클 것이다. 거리는 이미 다니기 편하게 눈이 많이 치워져 있었다. 우리는 눈이 많을걸로 예상되는 놀이터로 향했다. 이게 뭔가? 이미 눈사람을 누군가가 3개나 만들어 놓은게 아닌가? 꾸러기는 눈사람을 보고 펄쩍펄쩍 뛰며 좋아하였다. 눈사람과 함께 사진도 찰칵 찍었다. 그리고 주변의 눈을 모아서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바로 눈사람의 발..

StartFragment 꾸러기는 오늘로 생후 1277일 만 42개월 차다. 아직 서툴지만 패딩점퍼 지퍼를 스스로 끼우고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단추 버튼도 구멍을 중간중간 빼먹긴 하지만 스스로 끼울 수 있다. 오늘은 처음으로 장갑도 스스로 꼈다. 작년에는 답답하다고 안 했었는데 오늘은 장갑을 끼며 웃고 즐거워하기도 하였다. 안 쓰던 말은 '비밀'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비밀'이라는 개념도 알고 재미있나 보다. 꾸러기의 성취 노트 끝!!!
2020년 11월26일(목) 생후 42개월차 1266일 며 칠 전부터 나는 점퍼의 자크를 끼우고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한번 되기 시작하니 그다지 어렵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감도 생겨서 다른 것들도 혼자서 스스로 할 수 있을것 같다. 게다가 내가 엄청 좋아하는 막대사탕껍질도 스스로 벗길 수 있게되었다. 하나한 엄마 아빠의 도움없이 할 수 있는게 늘어나는게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며칠 전부터 내가 가습기안에 넣는 막대자도 내가 꽂겠다고 하니 아빠가 허락해주셔서 요즘은 나의 일이되 버렸다. 오늘 아침에는 아빠의 코트 단추를 채워주고 싶어서 시도했지만 아쉽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아쉽기는 하지만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생겨서 기분은 좋다. 날씨가 추워져서 놀이터에서 ..

겨울비인지 가을비인지 내린 후라 바람도 차고 기온도 급격히 내려간 금요일이다. 최근 우리 꾸러기의 이야기를 적지 못한 것 같아서 조금 적어보려한다. 우리 꾸러기는 오늘 기준 우리나이로 4살이며 생후 1260일째이고 개월수로는 만41개월을 넘어 42개월차가 될 것 같다. 문학적인 어린이 최근에 은행잎들이 떨어진 모습들을 심심치않게 보곤하는데 얼마 전 집 앞에서 은행잎들이 떨어져 있는 모습들을 보며 말했다. “아빠, 은행잎들이 떨어진게 눈이 쌓인 것 같아.” 뭐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할 수 있는 말 같은데 당시에 들을 때에는 ‘어 문학적인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도 역시 도치파인가?... 2. 견과류 알러지의 무서움 우리 꾸러기는 견과류 알러지가 있다. 15개월 쯤이었던 것 같은데 장모님이 무심코 주..

한 일주일 전부터인가 와이프가 나에게 마트 갈 때마다 꼬북 칩 초코 맛있으면 사다 달라고 주문을 하였다. 편의점을 가서 물어보고, 하나로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도 가서 찾아봤지만 없었다. 어제는 와이프가 개인적으로 화도 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매운 치킨을 먹자하였다. 동네 닭강정집을 가서 매운맛과 간장 맛을 사 가지고 오면서 또다시 하나로마트와 CU, GS25를 가봤지만 여전히 콘수프 맛만 있었다. 닭강정과 맥주를 사오는데 우리 꾸러기에게 줄 것만 없어서 우리 아파트 안에 있는 연금 마트로 향했다. 우리 꾸러기는 꿀단지 초코맛과 딸기맛을 좋아하는지라 사러 왔는데 오늘은 초코맛이 없어서 딸기맛만 골랐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과자코너를 가봤다. 그 런 데.... 꼬북칩 콘수프 맛만 있는 자리에..

지난주 토요일 그러니까 10월24일이었다. 우리 가족은 경춘선 철길이 있는 철도공원을 다녀왔다. 어린이집에서 낙엽을 주워보라며 산책 가방을 받아왔기에 우리도 주말에는 낙엽을 주워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꾸러기 엄마는 나비정원을 가자고 하였지만 가는 방법을 찾다 보니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불편하여 고민하다가 철도공원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우리 집은호선 마들역이니 가는 방법은 7호선 온수행이나 부평구청행을 타고 태릉입구역에 가서 6호선으로 환승하여 화랑대역에 내려야 한다.. 화랑대역에서는 44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여 걸어가다가 앞으로 건넌 후 앞으로 쭈욱 더 가다가 오른편으로 건너면 철도공원 입구이다. https://place.map.kakao.com/2079387454 화랑대 철도공원 서울 노원구 공..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참 좋은 것 같아요. 여름이 왔다 갔다는 게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품을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아이폰 미러링케이블이라고 아시나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TV에 연결하여 볼 수 있는 케이블입니다. 얼마 전 우리 꾸러기에게 겨울왕국을 보여주려고 했는데요. 어떻게 보여줘야하나 고민하다가 HDMIHDMI 케이블을 사다가 노트북에 연결하여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보여줬는데요. 처음으로 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집중을 잘하면서 보더군요. 저희는 영상을 많이 보여주려고 하지는 않지만 아침저녁으로 양치를 한 후 1편에서 2편정도의 짧은 만화를 아이패드로 보여주곤 한답니다. 그런데 화면은 크지 않고 가까이에서 보는 게 좋지 않아 보여서 제가 검..

이제 만 39개월이39 된 우리 꾸러기의 일상 요새 우리 꾸러기는 잠자리를 잡으러 다니는데 신이 났다.. 이모님이 잠자리채와 채집통을 사 오셨는데 한동안 잠자리를 잡지 못하고 집안에서 공도 잡고, 장난감도 잡고, 아빠의 머리도 잡더니 드디어 엊그제 처음으로 잠자리를 잡아왔다. 채집통에 들어있는 잠자리가 무서워서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저녁시간이 되어 날려 보내주자 하니 싫다고 하였다. 겨우겨우 설득하여 날려보내줬는데 서운하지 않은가 보다.. 어제 또 비 갠 후여서인지 잠자리가 또 잡혔나 보다.. 그래도 어제는 잠자리를 중간중간 쳐다 보기는 하였다. 저녁을 먹고 또 밖으로 날려 보내주자 하니 싫다고 하였다. 내가 잠자리를 날려 보내주지 않으면 잠자리는 먹지도 못하고 날지도 못하여 죽는다고 하는데도 싫다고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