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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야기/우리집 이야기 (54)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작년 이 맘 때였던 것 같다. 결혼기념일에 뭘 해야 할지, 어딜 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후배 여자 아이에게 조언을 구해서 알게 된 곳이 바로 보나세라였다. 마침 우리가 결혼 한 장소와도 멀지 않은 곳이었고 좀 비싸긴 했지만 우리 꾸러기의 엄마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곳! 역시 여자는 분위기가 최고인 듯...ㅋ 분위기도 조았고 맛도 좋았지만 사실 난 이렇게 감칠맛 나게 나오는 게 별로다. 먹으려면 한 번에 왕창 나오고 배불러야 하는데... 신기한 건 다 먹으니 배가 부르긴 했다는 거!ㅋ 다녀와서 알았지만 셰프 샘킴이 그렇게 유명한 분인지 몰랐다. 사진도 함께 찍었다는 거 와이프는 너무너무 좋아했지만 우리 꾸러기는 다녀와서 너무 시원한 곳에 오래 있었던 것인지 감기를 얻어 왔다는 거! 결혼기념일이 이틀 앞으로 다..
벌써 열흘 전이었다. 우리 꾸러기의 3번째 생일!! 무럭무럭 건강히 착하게 커 주고 있어 줘서 고마워!!! 우선 엄마가 차려 준 케이크와 과일 그리고 갈비와 잡채 케이크와 과일 및 갈비와 잡채풍선으로 꾸민 벽 앞에서 찰칵 예지 샘이 꾸며 준 가렌더 앞에서 찰칵 가렌더 앞에서 오른손을 든 꾸러기! 동물 가렌더를 등 지고 왼손을 뻗은 모습! 현지 샘이 꾸러기 닮은 것 같은 선물상자 안에는 고구마 과자와 당근 과자 그리고 꾸러기가 가장 좋아하는 딸기주스!
우리 꾸러기가 드디어 3돌이 지났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게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요. 만화도 타요만 좋아하던 아이가 이제는 타요에 큰 관심이 없네요. 중장비들을 좋아하던 아이가 이제는 폴리와 로이에 빠졌습니다. 놀이터도 좋아하지만 자연을 더 좋아한답니다. 개미와 거미, 가금 볼 수 있는 송충이, 나비들을 보면 좋아합니다. 풀과 꽃들도 관심이 많아요. 소풍 가는걸 좋아하는데 이제는 소풍 가서 밥 먹는걸 더 좋아하는 것도 같네요. 뭐 든지 아빠를 이기고 싶어 하고, 아빠가 자기 것을 가져가려고 하거나 먹는다고 하면 참지를 못한답니다. 최근에는 알파벳 노래를 많이 부르더니 어린이집에서 배웠다며 노래를 불러주는데 어떻게 이 가사를 다 외웠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기특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래가 ..
요즘 우리 꾸러기는 정말 많이 큰 것 같다. 신체적으로도 그렇지만 바라보고 기억하고 말하는 것들이 깜짝깜짝 놀란다. 이제는 엄마와 아빠가 잘 안 보이는 것도 아는 것 같다. 내가 장난감을 정리하다가 하나 씩 못 찾으면 찾아주기도 하고 알려주기도 한다. 아직 엄마와 아빠가 시각장애인인걸 말해주고 있지는 않지만 나의 고민 중의 하나이다. 5일 후면 만으로도 3살인데 우리가 솔직하게 엄마 아빠는 잘 보이지 않아라고 알려줘야 할지, 어렴풋이 스며들 듯 느끼고 알도록 기다려줘야할 지 모르겠다. 어린이 날에 사 준 킥보드도 처음에는 오래 타지 못했는데 이제는 좌우로 운직이는 것도 하고 직진은 내가 뛰어야할 정도로 빨리 움직인다. 이동할 때마다 "여기에 거미줄이 있었지?"하고 묻기도 하고 "예전에 여기서 송충이를 봤..
우리 꾸러기의 생일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작년에는 꾸러기 엄마가 휴직 중이라 잡채도 준비하고 갈비도 준비하여 생각보다 양이 많다는 이야기에 급히 주위 사람들을 초대했었다. 낯을 가리는 꾸러기이지만 사람들을 좋아하고 북적거리는 것도 좋아하는지라 즐거운 생일이었었다. 4살 생일 3돌을 앞 둔시점에서 사진을 보니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에는 코로나에다가 꾸러기 엄마가 복직을 하여 생일 파티를 어떻게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케이크를 좋아하는 모자가 있어서 비싼 유기농 케이크는 먹을 것 같다. 우리 꾸러기 사진 투척 2019년 6월10일 사진
어제는 5월 21일 부부의 날이었다. 최근에 우리 꾸러기에게 심리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엄마도 밉다고 하고 편식도 더 하고, 물어볼 때마다 "아니"라는 말도 많이 한다. 최근에 배변훈련으로 어린이집 에 있는 시간과 잘 때 빼고는 팬티를 입혀서 생활하는데 지난주에는 조금씩 한다 싶더니 이번 주에는 깜빡하고 실수도 하더니 아예 알면서도 일부러 쉬를 한다. 또 작은 방이나 안방을 가서 쉬를 한 후 발로 비비기도 하며 미끈함을 즐기기도 하였다. 무언가 기분전환도 필요한것 같고 우리 집 대빵에게도 점수 딸 겸 케이크를 사 갔다. 당연히 대빵의 선물도 사갔다. 대빵이 좋아하는 화이트 머스크 향의 바디로션과 워시! 우리 꾸러기와는 며칠 째 하자고 하던 모래놀이도 놀이터 가서 다녀왔다. 오늘부터 다시 기저귀를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