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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야기/우리집 이야기 (56)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우리 꾸러기는 5살에 유치원에 입학했었다. 어린이집과는 또다른 분위기에 금방 적응하였고 정말 신나게 놀았다. 어린이집은 7명정도가 한 반이었지만 유치원은 20명이 넘는 친구들이 한반에 있었고 하원하면서 놀이터에서 함께 뛰노는게 그렇게나 좋았나보다. 1년동안 참 많이 변했었다. 남녀 가리지 않고 놀던 아이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쯤부터는 본인의 의지도 있었겠지만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이 함께 노는 빈도가 줄기 시작했다. 겨울이 오면서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줄기 시작하였고 각종 학습지나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생겼다. 우리 꾸러기 역시 '아소비'라는 학원을 1달정도 다녔고 앉아 있는게 힘들었던지 태권도도 시작하였다. 약 3개월정도를 다닌 후이사와서도 태권도를 하기는 했지만 5살때만큼 좋아하지는..
매 년 우리집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 나와 와이프는 기념일 챙기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가 케이크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파티를 기념일 마다 하곤한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는 와이프가 아이의 스테이크를 주문하여 구워 주었고 우리는 트레이더스에서 사다가 구워 먹었다.스테이크와 함께 먹기 안성맞춤인와인도 준비하였다. 그 동안 우리 집에는 와인 잔을 하나씩 깨뜨리면서 한잔 밖에 남지 않아서 난 주로 컵에 따라 먹곤 했는데 이 번에는 와이프가 새 와인 잔을 구입하였다. 그런데 잔이 너무 크다. 스테이크와 와인을 마신 후 꾸러기와 함께 케이크 커팅식을 하였다. 아... 케이크 사진이 없다 ㅠㅠ 사진을 와이프 폰으로 찍었나보다. 공릉동에 있는 코타브레드 라는 베이커리에서 주문하여 사 왔는데 우리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 번 주말은 너무너무 추운 주말이었습니다. 올 해도 오늘을 빼면 나흘이 남네요. 어떻게 한 해를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우리 꾸러기의 2021년도 변화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하여 우리 꾸러기의 일상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오늘 기준으로 우리 꾸러기는 생후 1656일, 개월 수로는 55개월 차이며, 나흘 후면 우리 나이로 6살입니다. 1. 유치원 입학 가정 어린이집을 만 2년을 다닌 후 졸업을 하ㅕ 이제 진정한 어린이라 할 수 있는 유치원에 입학을 했습니다. 작은 규모에서 적응하다가 장소도 커지고 친구들도 많아져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을 했었습니다. 게다가 어린이집에서는 낮잠 시간이 있지만 유치원에서는..
얼마 전의 일입니다. 아내에게 명품을 하나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죠. 아내는 사실 쇼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기를 낳고 키우면서 직장생활도 하다 보니 시간이 잘 나지 않아 쇼핑을 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옷 사는 것도 좋아하고 아이쇼핑도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돈을 아끼는 차원도 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서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백화점을 둘러본 적이 있었지요. 당시 저는 브랜드를 잘 몰랐지만 기억나는 부분이라면 아내가 프라다 가방과 지갑을 보며 너무 맘에 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언젠가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올해에는 제가 부수입이 좀 들어왔습니다. 부수입은 아내에게 주지 않아도되기에 비상금으로 잘 갖고 있었지요. 올해가 가기 전 아내에게 명품을 하나 해줘야겠다는 생각..
여름방학을 앞두고 나와 아내는 조금 다툼이 있었다. 아내는 바닷가 한번 가자고 하였고 가면 언제 갈 것인지 나에게 결정을 내리라는 듯 물었다. 하필 이때가 코로나가 다시 거세게 확산되던 시점이라 나는 대답을 미루고 피했다. 여행을 가기 싫은 것도 아니었고 바다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말이다. 여러 장소와 다양한 일정을 고민하다가 우리는 지난주 화요일 즉 7월 20일에 강원도 고성에 있는 삼포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복지콜이라는 시각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차를 대절하여 이동하였다. 우리는 차가 없기 때문에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더라도 결국은 택시도 타야 하고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조금 비싸더라도 차를 대절하여 다녀오게 된 것이다. 그럼 물 맑고 깨끗한 바다, 인적이 적고 물이 얕아 아이와..
우리 꾸러기가 드디어 42~48개월 구간의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았다. 먼저 작년 2020년 7월에 영유아건강검진 받은 후 적어둔 것도 참고해볼까. https://chys-0610.tistory.com/45 꾸러기의 영유아발달검사 후기 어제는 우리 꾸러기의 영유아 발달검사를 하였다. 벌써 38개월 차! 일 수로는 1126일!!! 하계동에 있는 문미호소아과를 다녀왔다. 아내가 이리 저리 알아본 후 후기가 좋다며 한번 가본다 하였는데 chys-0610.tistory.com 검사받은 날은 2021년 6월 30일 생후 1482일, 만48개월 영유아 발달검사 결과이다. 키는 102.9cm으로 백분위로 하면 48%이다. 즉 위로 52명이 있다는 뜻인데 평균보다 살짝 작다. 나름 양호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만족. 몸..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은 6월 25일이다. 올해로 5주년!!! 그래서인지 아내는 나에게 가끔 말한다. “6.25에 결혼해서 잘 싸우나?” 아무튼 결혼 5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근사한 파인 다이닝 식당을 예약했다. 광화문에 위치한 '암소서울'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로 나와 뒤돌아 쭈욱 가다 보면 콘코디언빌딩이 나온다. 이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고른 이유는 첫째, 브레이크 타임 후 시작시간이 5시30분부터라 저녁을 먹고 우리 아기를 데리러 갈 수 있는 정도의 장소여서이다. 둘째, 내가 사실 다른 파인 다이닝을 가려했는데 거리와 시간이 신경 쓰여 옆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던 중 시간이며 가격 그리고 메뉴도 맘에 들어서 '암소서울'로 결정하게 되었다.. 우리가 예약한 시간은 2021년 6월..
주말에 우리 꾸러기와 뭘 하고 놀아야 하나 고민을 하곤 하는데 이번 주에는 꾸러기 엄마가 나비정원에 있는 유아 숲 체험장을 한번 가보자고 의견을 냈다. 사실 금요일에 꾸러기가 경찰차가 로봇으로 변하는 장난감을 갖고 싶다고 해서 장난감가게를 다녀오려 했었다. 하지만 장난감이야 나중에 사도 되니 꾸러기가 좋아할만한 놀이터도 있고 개울도 있는 곳이라고 알려진 불암산 유아 숲 체험장을 가기로 하였다. 들어가면 왼편에 공터가 있고 큰 미끄럼틀도 있다. 미끄럼틀이 깨끗하지도 않고 뜨거워서 우리는 못타게 하였다. 여기는 수도도 있고 모래놀이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 꾸러기는 마지막에 여기서 모래놀이를 하고 나왔다. 가자마자 우리는 그늘에 자리를 잡았고 카페포레스트에서 사 온 쿠키와 음료를 마셨다. 꾸러기는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