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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우리집 이야기

나비정원의 불암산 유아 숲 체험장

C드레곤 2021. 6. 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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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우리 꾸러기와 뭘 하고 놀아야 하나 고민을 하곤 하는데 이번 주에는 꾸러기 엄마가 나비정원에 있는 유아 숲 체험장을 한번 가보자고 의견을 냈다.
사실 금요일에 꾸러기가 경찰차가 로봇으로 변하는 장난감을 갖고 싶다고 해서 장난감가게를 다녀오려 했었다.
하지만 장난감이야 나중에 사도 되니 꾸러기가 좋아할만한 놀이터도 있고 개울도 있는 곳이라고 알려진 불암산 유아 숲 체험장을 가기로 하였다.

가는 방법은 나비정원과 같다. 나비정원에 유아숲체험장이 따로 있는데 카페포레스트에서 나와서 오르막길로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가다보면 왼편에 보인다.

 

들어가면 왼편에 공터가 있고 큰 미끄럼틀도 있다. 미끄럼틀이 깨끗하지도 않고 뜨거워서 우리는 못타게 하였다.
여기는 수도도 있고 모래놀이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 꾸러기는 마지막에 여기서 모래놀이를 하고 나왔다.

가자마자 우리는 그늘에 자리를 잡았고 카페포레스트에서 사 온 쿠키와 음료를 마셨다.
꾸러기는 놀이터를 한번 둘러보고는 개울에 호기심을 많이 보였다.

개울에 또래들이 많이 있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다들 자리를 옮겼다.
개울은 어른 무릎 아래 깊이정도였다. 징검다리도 있고 내려가는 곳은 얕은 계단으로 33개 정도 있었다.
우리 꾸러기 나이 친구들이 놀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꾸러기의 노는 동영상도 살포시 투척!


노원구는 살다 보니 너무너무 좋은 곳이 많다.
가까운 곳으로 공원도 많고 숲도 많다. 나비정원도 올해 벌써 세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진화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더워지는 날씨속에 물놀이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나비정원의 유아 숲 체험장 덕분에 우리 꾸러기는 물놀이도 하고 모래놀이도 신나게 하고 돌아왔다.
더운 날씨속에 피곤했던지 오는 길에 잠이 들었다. 아빠의 허리와 팔은 오늘도 열일 한날!!!
부모가 힘들면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 정말 맞는 것 같다.
물놀이나 모래놀이 좋아하는 아이와 갈만한 곳 찾으신다면 불암산 유아 숲 체험장 한번 가보세요. 만족하실겁니다^^
참 우리 꾸러기 엄마는 카페 포레스트에 있는 쿠키가 너무 맛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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