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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야기 (148)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 번 주말은 너무너무 추운 주말이었습니다. 올 해도 오늘을 빼면 나흘이 남네요. 어떻게 한 해를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우리 꾸러기의 2021년도 변화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하여 우리 꾸러기의 일상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오늘 기준으로 우리 꾸러기는 생후 1656일, 개월 수로는 55개월 차이며, 나흘 후면 우리 나이로 6살입니다. 1. 유치원 입학 가정 어린이집을 만 2년을 다닌 후 졸업을 하ㅕ 이제 진정한 어린이라 할 수 있는 유치원에 입학을 했습니다. 작은 규모에서 적응하다가 장소도 커지고 친구들도 많아져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을 했었습니다. 게다가 어린이집에서는 낮잠 시간이 있지만 유치원에서는..
얼마 전의 일입니다. 아내에게 명품을 하나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죠. 아내는 사실 쇼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기를 낳고 키우면서 직장생활도 하다 보니 시간이 잘 나지 않아 쇼핑을 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옷 사는 것도 좋아하고 아이쇼핑도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돈을 아끼는 차원도 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서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백화점을 둘러본 적이 있었지요. 당시 저는 브랜드를 잘 몰랐지만 기억나는 부분이라면 아내가 프라다 가방과 지갑을 보며 너무 맘에 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언젠가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올해에는 제가 부수입이 좀 들어왔습니다. 부수입은 아내에게 주지 않아도되기에 비상금으로 잘 갖고 있었지요. 올해가 가기 전 아내에게 명품을 하나 해줘야겠다는 생각..
그가 우리 곁을 떠난지도 7년이 되었다. 7년 전 그의 빈소를 친한 친구들과 다녀온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 25년여간 실험적인 음악을 꾸준히 시도한 가수, 록음악을 대중화시키고 싶어 한 가수,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가진 가수, 라디오 DJ로도 재능이 넘친 사람, 사회 이슈에도 관심이 많고 할 말은 하려 한 사람 오늘은 그의 노래들을 몇 곡 감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려 한다. 1.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신해철 님은 1988년도 대학가요제를 통하여 화려하게 등장하였다. 다른 수상곡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그 해 대상곡은 화려하였다. 지금도 신해철은 몰라도 '그대에게'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밴드 합주곡으로, 응원가로 노래방 애창곡으로... 첫 곡으로 소개할 곡은 '그..
얼마 전에 라디오에서 우연히 오태호 님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심야 음악 방송이었어요. 잔잔하고 서정적인 노래인데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곡이었지요. 제목은 '나만 시작한다면'입니다. 당시 이오공감이라는 이름으로 1992년도에 나온 곡으로 이승환과 오태호의 프로젝트 팀 이름이자 앨범명입니다. 방송활동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타이틀 곡인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 상당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외에도 '프란다스의 개'도 라디오에 많이 나왔었지요. 그럼 제가 들었던 노래인 '나만 시작한다면'을 한번 들어볼게요. 차분하고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오태호님의 순수한 창법이 잘 어울리는 곡이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IJPkIj0mHw '오태호'를 말하려면 이승환을 빼놓고..
안녕하세요. 노원구를 사랑하고 상계동에 살고 있는 드레곤입니다. 지난번에 우리 아파트 내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공무원 아파트의 장점 위주로 알려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우리 아파트 인근 위주로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제목과 같이 우리 동네는 상계 주공 15단지입니다. 공무원 아파트라고도 하고 상록 아파트라고도 합니다. 옆으로는 16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11단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동일로 건너편으로는 14단지와 나란히 서 있지요. 16단지 옆으로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으며, 조금 거리는 있지만 걸어서 20분 소요되는 거리에 수락산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배산임수의 조건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뭐부터 소개를 해드리면 좋을까요~? 먼저 옆동네에서 매 주 진행되는 장날을..
C는 나와 27년 지기이다. 6학년 때 전학을 와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의 첫 모습은 이랬다. 덩치가 컸고 키도 나보다 10cm 이상 차이가 났다. 피부는 알비니즘이라는 희귀병으로 인하여 온몸이 하얗고 털까지 백색이었다. 늘 모자를 쓰고 다녔고 안경도 쓰고 다녔다. 우리는 맹학교를 다녔다. 그는 일반학교를 다니다가 전학을 왔는데 일반학교에서는 가장 안 보이던 친구가 이곳에서는 가장 잘 보이는 학생이었다. 나도 전혀 안 보이는 친구들에 비해서는 조금 봤는데 나는 글씨도 못 보고 사람 얼굴도 잘 분간 못하던 거에 비하면 C는 가까이에서는 글도 다 읽고 사람 얼굴도 거의 구분을 하였다. 그와 나는 27년간 늘 가깝게 지냈다. 나는 사람과 빨리 친해지지 못하던거에 비하여 주위에 늘 친구가 많았다. 다른 한편..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주공 15단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017년12월 말에 이사 왔으니 거의 만 4년이 다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아마도 올해 말이나 내년 1월 중에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아기가 태어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사를 왔었는데요. 벌써 5살이 되어 단지 내에 있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가족의 신혼생활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사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아파트로 이사올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제가 아는 정보들을 몇 가지 남기려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선 아파트 단지내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고 다음 시간에는 단지 밖 인근 지 역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제목과 같이 ..
안녕하세요. 아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내일이 말복이니 아마도 조만간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선선해질 거라 생각됩니다. 선선해지면 산책하고 싶고 여기 저기 구경하고 걷고 싶어 지지요.. 오늘은 추억이 있고 낭만이 있는 서울의 중심가를 노래와 함께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한번 떠나 볼까요~? 1.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이 곡은 1990년도에 발매된 동물원 3집에 수록된 곡으로 1,2호선 지하철역을 배경으로 한 노래입니다. 노래가 시작될 때에 승강장으로 지하철이 들어오는 소리가 납니다. 그 후 지하철 안내방송이 나오지요.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는 사실은 이 지하철 방송이 1호선인지, 2호선인지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노래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