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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야기 (155)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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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했던가요~? 쏜살같이 2022년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팬데믹3년차! 올해는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지요.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라졌고, 실외 마스크 착용은 해제되었고, 모임인원 수 제한도 풀렸지요. '위드코로나'라는 용어로 코로나 발생은 여전하지만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위드코로나가 아닌 제로코로나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 그럼 정신없이 달려온 저의 2022년도를 한 번 돌아보겠습니다. 나만의 2022년도 뉴스라고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1. 새 아파트로 이사 1월에는 정든 동네를 떠나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쉬움과 걱정, 기대와 설렘 속에 이사를 왔습니다. 분양 받은 새 아파트라 기대도 되었지만 새로운 동네에 적응해야한다는게 걱정과 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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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아침이었다. 마트에 다녀 오는 길에 우편함을 보니 무언가 와 있었다. 바로 크리스마스 카드였다. 당연히 이건 바로 우리 꾸러기에게 온 카드라고 생각하며 집에 들어와 열었는데... 아들에게 보여 주니 “어 이거 내가 만든건대...”라며 나에게 자랑을 하듯 설명을 해주는게 아닌가. “이거 트리인데 잘 만들었지. ”하면서 카드 내용도 본인이 썼다며 읽어 주는데 완전 감동이었다. 6살이 되어 이제 7살을 앞 둔 12월에 너무나도 많이 큰 아이를 보며 화가 날 때도 있지만 감동과 사랑을 선물 해주는 아이가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럽다. 며칠 남지 않은 2022년도이지만 이러한 추억과 행복이 더 많이 쌓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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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이 되었다. 이제는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건강검진 시 위암 내시경 검진도 추가가 되었다.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은 건강 검진을 받았다. 위암 내시경 대상자이기에 병원에 미리 예약을 했다. 지인들에게 건강 검진을 받아야한다고 말하면 이왕 받는거 대장까지 받으라는 조언을 해 주었다. 나 역시 내적 갈등이 있었다. 위 내시경을 하는 김에 대장도 할까말까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른다. 위내시경만 해도 무서운건 마찬가지이고 대장내시경도 한다해도 수면으로 할거기에 검사에 대한 걱정은 적었다. 다만 대장 내시경 전 식단 조절과 약을 먹고 속을 비우는 과정이 두려웠다. 나는 큰 알약은 잘 삼키지도 못한다. 걱정에 걱정을 하던 중 우선 건강 검진 예약을 했다. 오늘로 정한 이유는 우리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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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11월 17일부터 3박 4일간 우리 가족은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아내와 함께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은 것은 2017년도 1월이었다. 당시 우리 꾸러기는 아내의 배속에 있었고 태교여행으로 다녀왔었다. 5년 전 우리의 나이는 앞 자리가 지금과는 달랐었고 가족도 둘 뿐이었었다. 그 해에 우리 아이가 태어났고 2년 후 2019년 10월에 우리 가족은 셋이 처음으로 제주도를 다녀왓었다. 처음 탄 비행기에서 “우아~”만 몇번이고 외치던 꾸러기는 이번에 처음 비행기를 타 본다며 너무나도 기대하고 있었다. 드디어 우리 가족의 세번째 제주여행이 시작된다. 11월 17일 오후 2시 55분 비행기로 우리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떠났다.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꾸러기는 언제 비행기 타냐며 얼마나 보챘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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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꾸러기는 6월부터 인라인스케이트 강습을 받았다. 매 주 토요일 오전에 광나루 한강 공원에서 선생님들께 지도를 받고 친구들 또는 형 누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다. 아직 실력이 서툴지만 인라인스케이트 대회가 있으니 감독님께서 가능하면 참여하라는 말에 우리는 신청을 하였다. 강습받는 친구들 중 우리 꾸러기가 가장 어렸지만 재미있어 하여 꾸준히 배워왔는데 오늘이 바로 대회 날이었다. 알고 보니 이 대회는 나름대로 전통이 있는 대회였던듯 하다. 벌써 37회 서울특별시장배라고 하는것 보니 말이다. 대회는 2022년 11월 6일 일요일 10시부터이촌 한강 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우리 꾸러기의 멋진 모습을 한 컷 보고 대회로 가보자. 등번호는 12번! 우리 꾸러기는 유치부 피트니스로 100미터에 참여하였다. 1..
연휴의 끝은 겨울인가요~? 어제부터 세찬 바람에 가을이 도망간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10월이 가기 전에 꼭 들으면 좋을 노래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블로그에 노래를 소개한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1. 가을 아침 아이유가 리메이크하여 인기가 좋은 곡이지요. 읊조리듯 노래하는 곡으로 양희은선생님의 곡이 원곡입니다. 기타리스트 이병우님께서 기타를 치신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기타 한 대와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멋지고 예쁜 노래가 나온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가을에는 이런 곡을 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양희은선생님의 목소리로 들어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sn6tCr3iQc 2.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0월에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곡 ..
우리 꾸러기는 5살에 유치원에 입학했었다. 어린이집과는 또다른 분위기에 금방 적응하였고 정말 신나게 놀았다. 어린이집은 7명정도가 한 반이었지만 유치원은 20명이 넘는 친구들이 한반에 있었고 하원하면서 놀이터에서 함께 뛰노는게 그렇게나 좋았나보다. 1년동안 참 많이 변했었다. 남녀 가리지 않고 놀던 아이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쯤부터는 본인의 의지도 있었겠지만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이 함께 노는 빈도가 줄기 시작했다. 겨울이 오면서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줄기 시작하였고 각종 학습지나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생겼다. 우리 꾸러기 역시 '아소비'라는 학원을 1달정도 다녔고 앉아 있는게 힘들었던지 태권도도 시작하였다. 약 3개월정도를 다닌 후이사와서도 태권도를 하기는 했지만 5살때만큼 좋아하지는..
나의 아버지는 우리 나이로 83세이시다. 호적상 1941년 1월생이시지만 실제로는 1940년생이시다. 추석에 본가에 방문했을 때 아버지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적어본다. ~~~~~~~~~~~~~~~~~~~~~ 아버지의 아버지는 4형제셨다. 정확한 나이는 알지 못하지만 1965년 전후로 돌아가신듯하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 술으르 건하하게 취하시면 종종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곤 했었는데 이번만큼 자세하게 말씀해주신것은 처음이다. 할아버지는 4형제 중 셋째셨다. 일제 시대에 태어나셨고 6.25를 경험하신 후 60년대 초중반에 돌아가셨다. 아버지 말씀에 따르면 53세 혹은 54세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는 형제 중 고생이란 고생은 혼자 다 하셨다. 일제 강점기 징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