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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우리집 이야기

꾸러기의인라인스케이트대회 출전

C드레곤 2022. 11. 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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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꾸러기는 6월부터 인라인스케이트 강습을 받았다.

매 주 토요일 오전에 광나루 한강 공원에서 선생님들께 지도를 받고 친구들 또는 형 누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다.

아직 실력이 서툴지만 인라인스케이트 대회가 있으니 감독님께서 가능하면 참여하라는 말에 우리는 신청을 하였다.

강습받는 친구들 중 우리 꾸러기가 가장 어렸지만 재미있어 하여 꾸준히 배워왔는데 오늘이 바로 대회 날이었다.

알고 보니 이 대회는 나름대로 전통이 있는 대회였던듯 하다.

벌써 37회 서울특별시장배라고 하는것 보니 말이다.

대회는 2022116일 일요일 10시부터이촌 한강 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우리 꾸러기의 멋진 모습을 한 컷 보고 대회로 가보자.

등번호는 12!

우리 꾸러기는 유치부 피트니스로 100미터에 참여하였다.

12, 22명이 출전하였는데 꼴지를 해도 은메달이라는게 이상하면서도 안심이 되었다.

그럼 우리 꾸러기의 경기 모습도 한 번 보자.

내심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아깝게 그리고 아쉽게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도 한번 볼까?

생각 외로 꾸러기는 은메달에 매우 만족해했다. 사실 2등이라 속상해 할까봐 걱정했는데 메달이 너무 마음에 들었나보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메달을 계속 자랑하는게 너무 귀여워 보이기도 했다.

시상식을 마친 후 포토존에서는 함께 경기릏 한 친구들과 멋지게 사진도 찍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경기가 37회나 된다는데 진행이 매끄러워 보이지는 않았다. 경기 진행을 마이크를 잡고 방송을 계속 해주면 좋겠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

내가 너무 틀에 박힌지는 모르겠지만 개회식과 폐회식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더 추가한다면 축하 공연도 있었으면 어린 친구들이 더 흥미로워 했을것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추울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지만 너무나도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 덕분에 추위는 거의 느끼지 못한 뜻 깊은 하루였다.

아직 경쟁이나 승부에 연연해하지 않는 우리 꾸러기가 자랑스럽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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