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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252)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아기는 갑자기 운다. 갑자기 웃기도 한다.. 갑자기 소리도 지른다. 갑자기 옹알이도 한다. 옹알이하다가 갑자기 잔다. 자다가 갑자기 깬다. 갑자기 배가 고프다고도 한다. 갑자기 텔레비전을 보고 싶다고 한다.. 갑자기 나가자고 한다. 갑자기 쉬 마렵다고 한다. 갑자기 응가 마렵다고 한다.. 갑자기 엄마가 밉다고 한다.. 갑자기 아빠가 나쁘다고도 한다.. 갑자기 엄마를 사랑한다고 한다. 갑자기 물놀이하자고 한다. 물놀이한 후 갑자기 아빠에게 업히더니 잠들었다. 갑자기 우리 아기가 너무 예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을 좀 받고 싶어서 글을 적어보아요. 저는 선물 하는걸 좋아합니다. 저의 주위 사람들에게도 생일선물을 가볍게 하나씩 해주기도 해요. 예를들어 책을 한 권 해준다든지, 생일에는 케이크를 하나 사준다든지, 이야기를 많이 나눠본 사람일 경우에는 그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기도 하지요. 하지만 제가 선물을 할 때 부담을 갖는 사람에게는 하지 않아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요. 우리 와이프에게 선물을 하나 해주고 싶은데 뭘 해줘야 좋아할지 모르겠어서 요즘 고민입니다. 참고로 올해 결혼기념일에는 위의 사진과 같은 목걸이를 해줬었어요.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바디샵에서 화이트 머스크 향 바디로션을 해줬었어요. 화이트머스크향을 좋아해서 기념일마다 바디로션을..

언제부터인지 노래를 자주 듣지 않게 되기는 했지만 라디오 듣는 것을 좋아했고 집장인밴드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노래들도 많이 듣곤 했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남 앞에서 혼자 노래 부르는 것은 쑥스러워서 잘 못하긴 했었다. 노래방에서도 나서서 먼저 노래를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노래방에서 다른 사람들이 노래할 때 마이크 없이 잘 따라 부르기는 했다. 그래도 노래를 부르고 싶을 때에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큰 소리로 노래를 틀어 놓고 샤우팅하기도 한다. 소리를 지르며 올라가지 않는 노래들을 부르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을 느낀것 같다. 아는 노래는 많지만 애창곡이라고 생각하는 노래는 몇곡 없었다. 그래도 생각을 더듬어가며 나의 노래방 애창곡을 소개해 보려한다. 1...

엊그제 서울에는 올해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내렸다. 새벽부터 눈이 내린 모양인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바깥의 세상은 하얗게 펼쳐 저 있었다. 우리 꾸러기와 꾸러기엄마는 아침을 얼른 먹고 나가기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눈다운 눈이 정말 오지 않았었다. 그러니까 우리 꾸러기가 경험한눈은 2년 전으로 생각되는데 아마도 경험보다는 화면 속 혹은 책에서 본 게 더 클 것이다. 거리는 이미 다니기 편하게 눈이 많이 치워져 있었다. 우리는 눈이 많을걸로 예상되는 놀이터로 향했다. 이게 뭔가? 이미 눈사람을 누군가가 3개나 만들어 놓은게 아닌가? 꾸러기는 눈사람을 보고 펄쩍펄쩍 뛰며 좋아하였다. 눈사람과 함께 사진도 찰칵 찍었다. 그리고 주변의 눈을 모아서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바로 눈사람의 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정말 심하네요. 2020년도도 20일이 남았네요. 크리스마스는 2주가 남았고요.. 언제부터인지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기가 힘들어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라디오에서건 거리에서건 구세군 냄비의 종소리부터 캐럴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말이에요. 오늘은 제가 우리나라 가수들이 부른 캐럴 중에 창작곡만 몇 곡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또다시 크리스마스 이 노래는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캐럴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들국화가 부른 곡이고요.. 들국화의 보컬은 다들 아시다시피 전인권 님이시지만 이 곡은 멤버들이 함께 불었습니다.. 1986년도에 나온 곡이지만 세련되면서도 크리스마스 풍경을 너무너무 잘 표현한 곡 같아요. 가사도 참 정감 있고 예쁩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htt..

안녕하세요. 지난밤 서울에 공식적인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저는 보지 못했지만요. 예년에 비하여 19일이 늦은 첫눈이고 2000년 이후 가장 늦은 첫눈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아쉬워 마세요. 일요일에서 월요일 사이에는 다시 눈이 올 거라고 예보가 나오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서울시에만 있는 여성장애인복지제도 한 가지 안내해드리려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성장애인 임신·출산 및 육아양육 도우미 지원사업(홈헬퍼)입니다. 그럼 차근차근 이 제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인 이용대상자는 전국 가구 평균소득 100%100% 이하 또는 기준 중위소득 110%이하의 만 9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장애인 혹은 임신·출산예정자입니다. 단, 지적 ·자폐 ·정신 여성장애인인 경우 만 12세 미만 자녀 지원..

올 한 해 내가 익은 책들은 대부분 에세이 겸 산문집들이 많았다. 에세이의 장점은 우선 짧다는 것이고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가 많아서 공감도 잘되어 좋은 것 같다. 얼마 전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 역시 짧고 자신의 이야기라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류승연 씨이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이끌었다. 뭐가 다른지, 뭐가 다르지 않은지 읽어보고 싶었다.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가감 없이 표현할 수 있는지 감탄도 들었다. 저자는 잘 나가던 언론사 정치부 기자였다고 한다. 그러다 결혼을 했고 임신을 하여 쌍둥이를 갖게 된다. 여기까지는 매우 일반적이다. 쌍둥이를 낳으면서 첫째는 무사히 잘 낳지만 둘째를 낳는 순간 힘을 뺀 후 다시 힘이..

StartFragment 꾸러기는 오늘로 생후 1277일 만 42개월 차다. 아직 서툴지만 패딩점퍼 지퍼를 스스로 끼우고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단추 버튼도 구멍을 중간중간 빼먹긴 하지만 스스로 끼울 수 있다. 오늘은 처음으로 장갑도 스스로 꼈다. 작년에는 답답하다고 안 했었는데 오늘은 장갑을 끼며 웃고 즐거워하기도 하였다. 안 쓰던 말은 '비밀'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비밀'이라는 개념도 알고 재미있나 보다. 꾸러기의 성취 노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