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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궁금하지 않을 나의 노래방 애창곡 TOP5 본문
언제부터인지 노래를 자주 듣지 않게 되기는 했지만 라디오 듣는 것을 좋아했고 집장인밴드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노래들도 많이 듣곤 했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남 앞에서 혼자 노래 부르는 것은 쑥스러워서 잘 못하긴 했었다. 노래방에서도 나서서 먼저 노래를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노래방에서 다른 사람들이 노래할 때 마이크 없이 잘 따라 부르기는 했다. 그래도 노래를 부르고 싶을 때에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큰 소리로 노래를 틀어 놓고 샤우팅하기도 한다.
소리를 지르며 올라가지 않는 노래들을 부르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을 느낀것 같다.
아는 노래는 많지만 애창곡이라고 생각하는 노래는 몇곡 없었다. 그래도 생각을 더듬어가며 나의 노래방 애창곡을 소개해 보려한다.
1. 박상철의 무조건
직장 생활하면서 내가 꼭 불러야 할 때 많이 부른 노래는 '무조건'이었다.
분위기 띄우기도 좋고 흥도 나고 노래를 나름 잘 부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노래여서 종종 노래방 가면 부르곤 했다. 그리고 어느 세대에게나 친숙하여 호불호가 없는 노래이기도 한곡이기도 하다. 그럼 신나게 한번 들으며 불러볼까나!!
https://www.youtube.com/watch?v=RNNwWI0oKf4
2.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이 노래는 아마도 나의 가장 오래된 애창곡이 아닐까 싶다. 언제 처음 불렀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노래를 시키면 분위기와 상관없이 이 노래를 예약하곤 했다.. 사실 쑥스러워서 노래도 1절만 부르는 경우도 많았다.
참 최호섭 씨는 어린 시절 만화주제가를 불러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그 유명한 만화 이름은
'로보트 테권브이'이다.
생각난 김에 이 노래도 한 번 들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a6xcnPJdc1k
그럼 나의 가장 오랜 애창곡인 '세월이 가면'도 한번 들어보도록 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lN_GJnQP03Y
3.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이 노래는 나의 큰형이 테이프를 사 와서 처음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내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노래들이 전반적으로 우울하게 들려서 였던걸로 기억된다. 하지만 스무 살이 넘어서는 김광석 노래들을 참 많이 듣고 좋아하게 되었다.
주옥같은 김광석 님의 노래 중에 왜 이 노래를 제일 많이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후렴구의 샤우팅에서 그 짜릿함 때문이지 않나 싶다. 잔잔하게 시작하지만 절규하듯 절정에 다 달았다가 잔잔하게 마무리되는 노래!!
기분에 따라서는 김경와 김연우가 함께 부른 버전도 좋다.
오랜만에 노래방 갔다고 생각하며 한번 들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5ahgTSSnuVI
4. 변진섭의 숙녀에게
1990년도로 기억되는 초등학교 2학년 시절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변진섭 2집 테이프를 형이 사줘서 메일 들었었다. '너에게로 또다시'가 타이틀곡이었지만 '희망사항'이 훨씬 더 히트를 하였다. 희망사항은 밝은 곡으로 남자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 곡인데 당시에도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곡이었다.마지막에는 작곡가 노영심 씨가'나도 그런 남자가 좋더라' 하면서 마무리되는 곡인데 이 노래를 다 따라 부를 정도였으니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상상이 될 것이다.
'숙녀에게'는 당시 이 노래들에 비하면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리메이크도 많이 된 곡이다. 노래 분위기는 뭐랄까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갖게 하는 곡이다. 그냥 노래방에서 잔잔한 분위기 속에 한번 부르면 분위기가 정화된다고나 할까!
유리상자가 다시 부른 곡도 추천한다.
그럼 변진섭 님의'숙녀에게'한번 들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EUusYORBG5s
5. 플라워의 눈물
나는 노래도 잘 못하면서 고음의 노래를 많이 불렀었다. 노래방이니까 가능하면 고음의 노래들을 선호했던 것 같기는 하다. 고등학교 때 나온 노래로 기억하는데 친구들과 노래방 가면 우리는 H.O.T 노래와 박상민, 김민종, 김정민의 노래를 많이 불렀었다.
하지만 나는 당시 유행하던 록발라드 그룹인'플라워'의 노래들을 좋아했다. 눈물 외에도 드라마에 삽입되면서 인기를 얻은 '엔드리스'도 많이 불렀었다.
보컬 고유진 님은 당시 토크프로에 나와 김경호 모창을 하며 예능감도 보여줬었는데 요즘은 통 보기가 힘들다.
나의 노래방 애창곡인 '플라워의 눈물'을 마지막으로 들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lnkPd4YkAx8
연말이 되어 노래방을 가고 싶지만 코로나로 못 가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저와 같은 애창곡을 갖고 계신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지만 아무도 궁금하지 않을 저의 애창곡 5곡을 소개해보았다.
이 노래들을 좋아하시고 공간과 환경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한 번 따라 불러보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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