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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250)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2023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된지도 2주가 다 되어 가네요. 새해가 되어 시작한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운동인데요. 어떤 운동이냐하면 바로 수영입니다. 수영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너무 뻔한 이유이지만 수영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들 하기에 시간될 때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둘째로는 최소한 생존 수영정도는 했으면 해서입니다. 사실 과거에 배워 보려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어깨가 종종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조심스러웠지만 수영을 하면 관절이나 근육에 도움이 되어 탈골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다가 포기를 하였지요. 잠수를 하다가 팔을 돌리는 연습을 하던 중 어깨가 또 빠지게 된..
오형과 나는 스무살 무렵부터 친해졌다. 아니 대학을 가서 더 친해졌고 졸업후 더더욱 친해졌다. 나보다 두살 많은 형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조금은 시력이 있던 우리는 더 못 보는 친구들이나 형들을 이동할 때에나 도움이 필요할 때에 잘 보이지 않는 눈으로 동행해 주는 경우가 많았다. 또 오형은 나보다 더 운동을 잘하였다. 비교적 나도 운동을 좋아했지만 나보다 한 수 위였다. 함께 전국체전도 나갔엇고 교내에서 선후배들과 함께 하는 운동도 거의 라이벌처럼 상대팀에서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나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친하던 형과 오형은 룸메이트가 되었고 그 둘은 잘 맞지 않을것 같았지만 마격한 사이가 되었다. 덕분인지 우리는 대학을 가면서 더 가까워 졌고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점도 공통점이어서 더 친하게 지..
2023년도가 밝았다. 지난 2022년도에는 술을 많이 자주 마신것 같다. 물론 양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마신것 보다는 혼 술이 더 많았다. 새해가ㅏ 되어 곰곰이 생각해보니 작년에 술을 마신 이유가 적절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주로 내가 음주를 한 이유는 심심해서,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는 동안 식사하면서, 또는 고기나 회 등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였다. 기분이 좋지 않아서 도 있었다. 이외에는 지인과의 술자리, 가족끼리 마시는 경우였다. 주로 밖에서 보다는 집에서 먹은 경우가 많았지만 무의미하게 생각나서 먹은 경우가 많았다. 이게 아알콜중독 초기 증세라고도 한다고 들었다. 올해의 다짐을 해 보자면, 무의미한 음주를 줄이는게 목표다. 이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절주가 될거라 생..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했던가요~? 쏜살같이 2022년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팬데믹3년차! 올해는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지요.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라졌고, 실외 마스크 착용은 해제되었고, 모임인원 수 제한도 풀렸지요. '위드코로나'라는 용어로 코로나 발생은 여전하지만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위드코로나가 아닌 제로코로나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 그럼 정신없이 달려온 저의 2022년도를 한 번 돌아보겠습니다. 나만의 2022년도 뉴스라고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1. 새 아파트로 이사 1월에는 정든 동네를 떠나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쉬움과 걱정, 기대와 설렘 속에 이사를 왔습니다. 분양 받은 새 아파트라 기대도 되었지만 새로운 동네에 적응해야한다는게 걱정과 두려..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아침이었다. 마트에 다녀 오는 길에 우편함을 보니 무언가 와 있었다. 바로 크리스마스 카드였다. 당연히 이건 바로 우리 꾸러기에게 온 카드라고 생각하며 집에 들어와 열었는데... 아들에게 보여 주니 “어 이거 내가 만든건대...”라며 나에게 자랑을 하듯 설명을 해주는게 아닌가. “이거 트리인데 잘 만들었지. ”하면서 카드 내용도 본인이 썼다며 읽어 주는데 완전 감동이었다. 6살이 되어 이제 7살을 앞 둔 12월에 너무나도 많이 큰 아이를 보며 화가 날 때도 있지만 감동과 사랑을 선물 해주는 아이가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럽다. 며칠 남지 않은 2022년도이지만 이러한 추억과 행복이 더 많이 쌓이길 기대해 본다.
나이 40이 되었다. 이제는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건강검진 시 위암 내시경 검진도 추가가 되었다.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은 건강 검진을 받았다. 위암 내시경 대상자이기에 병원에 미리 예약을 했다. 지인들에게 건강 검진을 받아야한다고 말하면 이왕 받는거 대장까지 받으라는 조언을 해 주었다. 나 역시 내적 갈등이 있었다. 위 내시경을 하는 김에 대장도 할까말까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른다. 위내시경만 해도 무서운건 마찬가지이고 대장내시경도 한다해도 수면으로 할거기에 검사에 대한 걱정은 적었다. 다만 대장 내시경 전 식단 조절과 약을 먹고 속을 비우는 과정이 두려웠다. 나는 큰 알약은 잘 삼키지도 못한다. 걱정에 걱정을 하던 중 우선 건강 검진 예약을 했다. 오늘로 정한 이유는 우리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재..
2022년도 11월 17일부터 3박 4일간 우리 가족은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아내와 함께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은 것은 2017년도 1월이었다. 당시 우리 꾸러기는 아내의 배속에 있었고 태교여행으로 다녀왔었다. 5년 전 우리의 나이는 앞 자리가 지금과는 달랐었고 가족도 둘 뿐이었었다. 그 해에 우리 아이가 태어났고 2년 후 2019년 10월에 우리 가족은 셋이 처음으로 제주도를 다녀왓었다. 처음 탄 비행기에서 “우아~”만 몇번이고 외치던 꾸러기는 이번에 처음 비행기를 타 본다며 너무나도 기대하고 있었다. 드디어 우리 가족의 세번째 제주여행이 시작된다. 11월 17일 오후 2시 55분 비행기로 우리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떠났다.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꾸러기는 언제 비행기 타냐며 얼마나 보챘는지 모른다..
우리 꾸러기는 6월부터 인라인스케이트 강습을 받았다. 매 주 토요일 오전에 광나루 한강 공원에서 선생님들께 지도를 받고 친구들 또는 형 누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다. 아직 실력이 서툴지만 인라인스케이트 대회가 있으니 감독님께서 가능하면 참여하라는 말에 우리는 신청을 하였다. 강습받는 친구들 중 우리 꾸러기가 가장 어렸지만 재미있어 하여 꾸준히 배워왔는데 오늘이 바로 대회 날이었다. 알고 보니 이 대회는 나름대로 전통이 있는 대회였던듯 하다. 벌써 37회 서울특별시장배라고 하는것 보니 말이다. 대회는 2022년 11월 6일 일요일 10시부터이촌 한강 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우리 꾸러기의 멋진 모습을 한 컷 보고 대회로 가보자. 등번호는 12번! 우리 꾸러기는 유치부 피트니스로 100미터에 참여하였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