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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우리 가족의 첫캠핑(수락 캠핑장) 본문
우리 가족은 여행을 좋아한다. 사실 나는 가족 중에 가장 덜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하여 많이 가지는 않았지만 벌써 1월에 사이판, 7월에 강원도 속초·고성여행, 8월 9일에 인천으로 갯벌체험 그리고 가까운 서울이나 근교로는 틈나는대로 다니고 있다.
추석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우리와 친한 형네가 먼저 교회 이웃들에게 캠핑 한 번 가자고 추파를 던졌었다. 추파를 던진 이웃들은 주로 아이들 나이가 비슷하고 성품이 좋으신 분들에게 시도를 한 것이다. 우리가 날을 잡은 것은 9월말이었고 급히 10월 4일~5일의 캠핑을 잡기로 급속 추진하였다. 추파를 던진 이웃들은 사정상 함께 하지 못하였다. 결국 우리와 친한 형네총 6명은 캠핑장을 잡고 말았다.
장소는 바로바로!!!
수락캠핑장
이 곳은 우리와 형네 집 모두 가까운 위치라 선택하였다. 사실 다른 곳들은 이미 자리가 다 차서 갈 수도 없기도 하였다.
캠핑장의 입소 시간은 오후 2시부터여서 우리는 2시30분 경 가서 탠트를 쳤다.
사실 여름에 속초 바닷가서 한 번 쳐 봤지만 완전 망친 경험이 있는지라 걱정했었다. 함께 탠트를 쳐 줄 사람과 함께 가서탠트를 쳤는데 역시 함께하니 오래 걸리지도 않았고 거의 완벽하게 탠트를 쳤다.
탠트를 친 후 나는 아이를 데리러 다시 집으로 왔고 부족한 도구들을 조금 더 가지고 5시 경 다시 컴백하였다.
형네집은 형수님이 그 날 예상보다 늦게 퇴근하시는 바람에 6시가 다 되어 입소하였고 탠트를 치는 동안 우리와 그집 딸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수락 캠핑장의 분위기는 시끄럽지 않았고, 잔잔한 분위기였다. 우리 아이는 벌레를 찾아다녔지만 날이 추워서인지 별로 소득이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밤을 주ㅁ우며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화로에 불을 붙이고 남은 고기도 굽고, 쫀드기도 구워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아이들은 졸려서 들어갔지만 우리는 아쉬운 마음에 더 장작이 사라질 때까지 불을 짚이고 이야기를 나눈 후 탠트로 들어갔다.
다음 날 아이들은 간단히 밥을 먹은 후 옆 탠트 치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였다. 어디서 왔는지, 이름은 무엇ㅇ인지 나이는 또 몇 살인지 확인하면서 신나게 놀다가 우리는 12시에 정리하고 귀가하였다.
나에게는 추운 잠자리로 감기를 안겨 준 캠프였지만 아내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 준 캠핑이었다.
아이에게는 잠은 집에서 자고 싶다고 했지만 또 가고 싶다는 소감을 들은 캠핑이었다.
날이 추워지면서 언제 또 가야할지 고민은 되지만 조만간 또 한 번 갈 것 같다.
그 때에는 덜 춥게 자고 짐도 더 줄이면서 더 성장한 캠핑족이 되 봐야겠다.
2024년 10월 4~5일에 캠핑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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