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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우리집 이야기

한자에 푸욱 빠진 꾸러기

C드레곤 2023. 8. 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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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꾸러기는 최근에 마법천자문을 읽으며 한자에 푸욱 빠져있다. 10권의 만화책을 사줬는데 한 번에 모두 읽으려 하여 매일 한권씩만 읽으라 했더니 약속을 지키며 모두 읽었다. 기특하고 대견한 마음에 마법천자문 만화도 매일 2편씩 보여줬는데 너무나도 즐거워한다.
길을 갈 때에도 한자를 보면 관심있게 보고 아는 한자이면 너무나도 기뻐한다.
집에서도 지겨울 정도로 한자 마법을 사용하려 하는데 웃기기도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다.

최근에 동네 도서관인 화랑도서관을 갔는데 신비아파트 한자귀신도 재미있다며 거의 2시간동안 읽다가 돌아왔다.
언제까지 한자에 관심을 가질지 모르지만 지금은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다.
사실 한자보다 영어에 흥미를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그건 아빠의 욕심이리라....
어제는 입추 내일은 말복이라는데 태풍이 지나가면 선선한 가을이 성큼 다가올듯하다.
부디 태풍이 우리나라에 피해 주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며 오늘의 꾸러기의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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