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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건배

C드레곤 2021. 2. 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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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341일 44개월 차

우리 나이로 5살의 꾸러기의 일상

1. 주말에 꾸러기 엄마와 나는 이마트에서 연어와 광어회를 사다가 먹었다. 지난주에 참치회를 지인이 사다 줘서 먹었었는데 제법 맛도 좋고 싱싱해서 생각이 났던지 아내가 또 사다 먹자고 하여 이마트를 다녀왔다.

참치회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없어서 연어&광어 세트를샀다.

사는 김에 저렴한 와인도 한 병!

꾸러기는 이미 저녁을 먹었고 우리는 회에다가 와인을 따랐다.

꾸러기가 이게 뭐야?”라고 물어서

술이야.”라고 하니

“포도 색깔이네.”라고.

맞아, 이거 포도로 만든 술이야.”라고 하면서 꾸러기의 눈썰미에 또 감동하고 말았다.

우리가 회에다가 와인을 마시는 동안 꾸러기에게는 배를 깎아주었다. 아내와 나는 와인잔으로 건배를 하였는데 꾸러기도 하고 싶다고 하여 엄마가

그럼 배로 건배해.”라고 하였더니

꾸러기는 자신의 배를 내밀며 엄마의 잔과 자신의 배를 부딪히는 게 아닌가?

오랜만에 완전 빵 터졌다.

우리가 종종 웃기려고 하는 것을 꾸러기는 진지하게 하니 더 웃겼다.

결국 본인도 건배하고 싶다고 하여 컵에 물을 따라 주었다. 그런데 꾸러기가 건배를 주도하는 바람에 우리는 취할뻔했다.

2. 꾸러기가 좋아하는 엄마의 요리

주말에는 엄마가 가능하면 꾸러기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해주신다. 최근에는 토요일마다 파스타를 해달라고 하여 해 먹고 있는데 거의 엄마만큼의 양을 먹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 김밥도 싸주셨다. 모처럼 꾸러기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엄마가 맛있게 실력 발휘하는 날이었다. 김밥 재료가 남아서 일요일 점심에도 싸서 먹었는데 전날 먹어서인지 생각만큼 많이 먹지는 않았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요새 제법 키가 많이 큰 것 같다고 한다.

더 잘 먹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며 꾸러기의 소식 끝.

 

 

 

 

 

 

 

2. 꾸러기가 좋아하는 엄마의 요리

주말에는 엄마가 가능하면 꾸러기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해주신다. 최근에는 토요일마다 파스타를 해달라고 하여 해먹고 있는데 거의 엄마만큼의 양을 먹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 김밥도 싸주셨다. 모처럼 꾸러기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엄마가 맛있게 실력 발휘하는 날이었다. 김밥재료가 남아서 일요일점심에도 싸서 먹었는데 전날 먹어서인지 생각만큼 많이 먹지는 않았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요새 제법 키가 많이 큰 것 같다고 한다. 더 잘 먹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며 꾸러기의 소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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