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교원학습공동체로 함께한 우쿨렐레 본문

이야기/학교 이야기

교원학습공동체로 함께한 우쿨렐레

C드레곤 2020. 8. 1. 22:52
반응형

안녕하세요. 드레곤입니다.
여름방학이 다가오네요. 벌써 방학한 학교들도 많지요.
아마도 고등학교들은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곳이 많은걸로 압니다.
2020학년도 1학기는 혼돈의 학기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코로나 19로 인하여 개학도 늦춰졌고 개학 후에도 온라인 등교를 하였고 오프라인 등교를 하면서도 학교마다 다르지만 격주로 나오는 학교들이 많았지요.
선생님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우리 학생들 정말 어려운 한 학기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2학기는 부디 모든 학생들이 등교하여 북적북적한 학교 생기 넘치는 학교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올해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한 교원학습공동체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제가 참여한 교원학습공동체는 우쿨렐레를 배우는 공동체였습니다.

작년부터 함께했었는데요. 작년에는 안락하면서도 이끌어주시는 정년을 앞둔 음악선생님과 상담선생님 중심으로 운영이 되었었습니다. 그 분들은 올해 초에 정년을 하시면서

저희가 퇴임식 때 2곡의 연주를 하면서 설렘과 떨림을 경험했었지요.
올해도 할 줄은 몰랐는데 진로선생님께서 저를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을 전도하고 포교하면서 올해에도 하게되었습니다.
새로 들어오신 선생님들은 작년 선생님들과는 달리 열정도 넘치시고 적극적이셨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연습하시고 1학기 방학 전에 발표회도 하자고 하여 모두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힘든 상황에 우쿨렐레가 큰 힘이 되었다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아이들이 나오지 않던 시기에는 이틀에 한번 씩 강사님이 오셔서 가르쳐 주셨는데요. 이 때 더 많이 늘고 흥미를 느꼈던것 같습니다.
- 드디어 우쿨렐레 발표!
발표회는 7월28일 하교 후 음악실로 정해졌습니다. 각자 연주하고 싶은 곡을 정하고 연습하여 우쿨렐레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것이었지요.
10분의 선생님들이 발표를 했구요. 사회자도 있었습니다. 음악선생님은 음악실을 예쁘게 꾸며주시기도 하셨지요.

마치 학예회 같기도 하고 주일학교 문학의 밤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들 떨면서도 설레고 즐거워 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우쿨렐레로 서로 더 돈독해지고 음악을 사랑하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학기 때는 더 즐겁고 알찬 우쿨렐레 시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