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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슈퍼윙스에 빠진 꾸러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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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꾸러기는 요즘 슈퍼 윙스에 푹 빠졌다.
좋지 않은 습관이긴 하지만 양치를 습관화 시키려고 보여주던 영상이 이제는 자동이 돼 버렸다.
뽀로로와 타요에서 폴리로 가더니 이제는 슈퍼윙스에 빠지고 말았다.
슈퍼윙스의 내용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기도 하여 유익한 애니메이션인 것 같기는 하다.
토요일 아침 양치를 하며 슈퍼윙스를 보다가 호주의 캥거루를 보더니
"오늘 어디 갈까" 라고 물었었다.
고민하다가
"음, 동물원가자." 라고 하였다.
왜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슈퍼윙스 때문인 것 같았고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동네 밖을 잘 나가지도 않은 터라 우리 부부는 고민하다가 어린이대공원에 전화해 본 후 출발하였다.
생각보다 대공원에 사람은 적었고 동물원 안에는 예상보다 많았다.
어린이대공원에 동물원은 개장되어 있었지만 제한된 곳들이 좀 있었다.
실내는 모두 제한되어 있었고 우리는 원숭이를 비롯한 코끼리 그리고 맹수 존의 동물들 위주로 보고 돌아왔다.
덥긴 했지만 꾸러기가 만족해 하여 다행이었다.
아 그 런 데...
어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들어오는 나에게
"아빠, 도니도 사주세요." 라고하는게 아닌가...
이번 달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곧 사 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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