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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당일치기로 다녀온 고성 삼포해수욕장 본문
여름방학을 앞두고 나와 아내는 조금 다툼이 있었다. 아내는 바닷가 한번 가자고 하였고 가면 언제 갈 것인지 나에게 결정을 내리라는 듯 물었다. 하필 이때가 코로나가 다시 거세게 확산되던 시점이라 나는 대답을 미루고 피했다. 여행을 가기 싫은 것도 아니었고 바다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말이다.
여러 장소와 다양한 일정을 고민하다가 우리는 지난주 화요일 즉 7월 20일에 강원도 고성에 있는 삼포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복지콜이라는 시각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차를 대절하여 이동하였다.
우리는 차가 없기 때문에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더라도 결국은 택시도 타야 하고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조금 비싸더라도 차를 대절하여 다녀오게 된 것이다.
그럼 물 맑고 깨끗한 바다, 인적이 적고 물이 얕아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삼포 해수욕장으로 한번 떠나보자.
우리는 아침 8시 50분경 출발하여 11시 30분경 도착하였다. 아이는 원래 차만 타면 20분 내에 멀미로 잠이 드는데 바다를 간다고 들떠서인지 잠을 자지 못하였다. 계속 언제 바다 나오냐고 칭얼 댔지만 한숨 자면 될 거야 하며 달랬다. 정말 거의 한 시간 앞두고 잠이 들더니 도착하여 일어났다.
아이에게
“점심 먹고? 놀다가 먹을까?”라고 물으니
먼저 물에서 놀고 싶다고 하여 우리는 백사장에서 가볍게 준비 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가기로 했다.
기분 좋게 수영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튜브를 들고 찰칵!
물놀이도 시작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가며 물놀이 도우미로 출동
한 시간 정도 놀다가 나와서 집에서 싸 온 유부초밥과 간식을 먹고 모래놀이를 하러 출동!!
재미있기는 했지만 이때 아빠는 목과 다리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타서 며칠간 고생하기도 했다.
모래놀이를 하다가 이제 다시 바다로 풍덩!!
집에 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았는지 물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이가 바닷물에는 처음 들어가 봤는데 기분이 좋았나 보다.
또 가자고 하고 집에 와서도 튜브의 바람도 못 빼게 하였다.
또 가고 싶다고 하는데 올여름 안에 갈 수 있을까?
짧은 시간 기억에 남는 바다
아쉬워서 또 가고 싶은 삼포 해수욕장
물 맑고 하늘인지 바다인지 헷갈리는 아름다운 곳
삼포해수욕장
내년에는 바다 가서 숙박도 하고 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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