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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기념일을 챙기자 본문
나는 기념일을 좋아한다. 어떤 날을 기념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겸사겸사 건수 찾아서 특별하게 놀고 싶은 것도 있는 것 같다.
사회초년생시절 친한 동료들과는 생일을 서로 챙겨주는 일도 종종 했다. 남자들끼리는 뭐가 좋다고 생일날만 되면 부어라 마셔라를 했는지 모르겠다.
기분좋게 지나간 날도 있지만 너무 업된 나머지 서로 얼굴을 붉히며 마무리한 적도 있다.
그래도 그렇게 어울려서인지 아직도 종종 연락하고 지내는 동료들은 이렇게 어울렸던 사람들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생일날 케이크를 선물해주기도 했다. 다른 선물도 좋지만 케이크는 우선 부담이 없다. 다른 선물들은 뭔가 고민을 많이 해야하는데 케이크는 가볍게 서로 주고받기 좋았던 것 같다.
결혼을 한 후에는 꼭 지켜야할 기념일이 있다. 우선 아내의 생일이 있다. 아내의 생일은 사실 나는 선물만 준비하면 된다. 나머지는 처가에서 챙겨주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특별히 코로나로 함께 챙기지 못하여 내가 미역국도 끓였지만...
그 다음은 결혼기념일이다.. 사실 왜 결혼기념일을 남편이 챙겨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뭐 앞으로는 함께 챙길 거라 기대하며 매년 챙기고 있다. 선물도 준비해야하지만 결혼기념일은 주로 멋진 식당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1주년에는 아기가 태어난지 2주밖에 안된터라 가볍게 케이크만 잘랐고
2주년에는 다리마사지기를 선물했다..
3주년부터는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https://chys-0610.tistory.com/27?category=859759
후배에게 추천받은 신사동 보나세라로 와이프가 정말 행복해한 결혼기념일 3주년!
와이프는 행복해하였지만 아기는 감기를 얻어 왔었던 추억!
위의 링크에서 그 분위기를 느껴봐도 좋을 듯하다..
작년 4주년에는 와이프가 복직도 하였고 코로나로 어디를 가기도 힘든 상황이라 집 근처 노원역 인근의 분위기 좋고 맛 좋은 <졸리(JOLLY)>에 다녀왔다.
깜짝 이벤트성으로 다녀온 곳인데 둘이 5만 원의 행복을 느낀 곳이기도 하다.
https://chys-0610.tistory.com/32?category=859759
가성비 좋은 노원 맛집이자 사장님도 친절한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지난주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었다. 작년에는 아내가 좋아하는 더 바디샵 제품의 화이트 머스크 향 바디로션을 사다 줬었다. 올해도 뭘 하나 사다 주려 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퇴근 시간 서로 시간이 맞아서 만나게 되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케이크나 사가서 아기랑 먹자고 하여 바로 실천에 옮겼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생일을 비롯하여 여러 기념일을 챙기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우리 가족뿐 아니라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는 생일을 비롯하여 챙기고 싶을 때 선물을 하거나 밥을 사주는 것으로 나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코로나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연락까지 잘 못하게 되는 것은 사실 아쉽긴 하다.. 가족에게나 친구에게나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 받기만 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리라 마음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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