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 소아전문 어린이병원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별일 없으시죠?

저는 지난 주 토요일에 아이가 장염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어제서야 퇴원시키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3박4일간의 병원생활을 하면서 아이가 가장 힘들었지만 그 다음으로 아기 엄마도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힘들었지만요...ㅋ

다녀온김에 병원 소감과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병원 이름은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이에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로는 길음역 10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정도 걸립니다. 가는길이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월곡뉴타운정거장에 내리면 도보로 약5분정도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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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에 하는병원을 찾았구요.

열이 있어도 받아주는 병원을 알아보던 중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을 알게되었답니다.

서울 북권 유일한 소아청소년전문병원이라고 하더군요.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깨끗하고 좋아보였어요.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들도 전반적으로 친절하였습니다.

1층에는 주차공간과 편의점 CU가 있어요.

2층에 원무과와 진료실이 있는데요.

진료실 접수하는 곳을 기준으로 양쪽에 진료실이 4개씩인가 있었어요.

진료실 개수는 정확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진곳이 많더군요.

역시 소아전문병원이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답니다.

입원한김에 우리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정확히 알게되었네요. 키는 102.8cm이고 몸무게는 17.2kg였어요. 하지만 집에와서 오늘 재보니 16.5kg네요.

다음으로 3층은 엑스레이실과 초음파실, 치과 등이 있었던 것 같네요.

4층부터는 입원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머문 입원실은 5층의 508호였어요.

1인실과 2인실만 있으며,

저희는 고민하다가 1인실을 선택했답니다.

고민한 이유는 2인실은 보험적용이 되지만 1인실은 비급여라 훨씬 더 비싸서 였지요.

1인실을 선택한 이유는 저희 부부는 시각장애가 있거든요.

게다가 우리 아이는 엄마 없이는 잠을 잘 수 없는데 2인실은 아무래도 불편할 것 같았어요.

1인실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거의 원룸 같아 보였어요.

크지는 않지만 나가지 않고도 화장실이 있구요.

냉장고도 있고 TV도 잘 나왔답니다.

 

다음으로 이 병원의 장접이랄까요.

식사도 좋은편이었어요.

 

 

 

 

첫날은 굶다가 다음 날 점심부터 죽을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그 다음날부터는 밥을 먹기 시작했구요.

밥의 양도 많고 반찬도 적당히 간이 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반찬이 하나씩은 있더군요. 예를들어 동그랑땡이나 전같은게 나왔어요.

우리 아이가 좋아한 국인 미역국도 나왔답니다.

 

 

 

 

다음으로 시각장애인이 다니기 편하도록 점자가 많이 붙어 있었어요.

방 번호 는 양각화되어 있어서 만져보고도 알 수 있게 되어 있구요.

번호 밑에는 점자도 붙어 있었어요.

저희 방 맞은편에는 배선실이 있었는데

소아과에 걸맞게 소독기와 정수기 그리고 전자레인지가 있었습니다.

배선실도 점자가 붙어 있었구요.

정수기에는 온수와 냉수를 확인할 수 있게 점자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벽면에는 아이들을 위해서 예쁜 동물 그림도 디자인되어 있네요.

살아가면서 가지 않으면 좋은 곳이 몇곳 있잖아요.

경찰서도 가능하면 가지 않는게 좋고,

병원도 최대한 가지 않으면 좋은곳이잖아요.

하지만 가게된다면 최대한 친절하고 진료 잘 보는 곳을 가는게 좋겠지요.

저희는 원장님이 봐주셨는데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간호사선생님도 잘 챙겨주셨구요.

처음에 병원 들어갈 때에도 보안요원같은 분이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시고 적는것도 도와주셨어요.

이정도면 아이가 아플 때 갈만한 병원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울 동북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병원에대하여 제가 잘 설명 못드린부분이 많을 것 같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oorisoa.co.kr/main.php

우리아이들병원

아이가 아프면 온가족이 너무 힘들어지잖아요.

과잉진료가 되더라도 아이가 아프면 무조건 빨리 병원을 가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한 최근이었답니다.

그럼 '성북 우리아이들병원'리뷰는 이정도로 마칠게요.

건강한 한해 보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