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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로 다녀온 화랑대 철도공원 본문
지난주 토요일 그러니까 10월24일이었다.
우리 가족은 경춘선 철길이 있는 철도공원을 다녀왔다.
어린이집에서 낙엽을 주워보라며 산책 가방을 받아왔기에 우리도 주말에는 낙엽을 주워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꾸러기 엄마는 나비정원을 가자고 하였지만 가는 방법을 찾다 보니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불편하여 고민하다가 철도공원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우리 집은호선 마들역이니 가는 방법은 7호선 온수행이나 부평구청행을 타고 태릉입구역에 가서 6호선으로 환승하여 화랑대역에 내려야 한다.. 화랑대역에서는 44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여 걸어가다가 앞으로 건넌 후 앞으로 쭈욱 더 가다가 오른편으로 건너면 철도공원 입구이다.
https://place.map.kakao.com/2079387454
화랑대역 철도공원은 불빛 정원이라고도 한다. 밤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아기의 컨디션을 생각하여 낮에 다녀왔다. 철길을 양 옆으로 길이 있는데 걷기도 좋다. 우리 꾸러기는 킥보드를 가져가서 쌩쌩 달리기도 했다. 중간중간 사진 찍자고 했는데 처음에는 안 찍는다고 하여 꾸러기 엄마가 실망하고 속상해하기도 했다. 발동이 늦게 걸렸던 것인지 증기기관차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니 그다음부터는 적극적으로 변하였다. 꽃보다는 얼룩말과 기린 가족,, 사슴 조형물에 관심을 많이 보였고 공작새 위에서 사진 찍어달라고도 하였다.
많이 뛰놀고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하여 기차 카페에서 빵과 커피를 사서 먹었다. 기차 카페는 공릉동 꿈마을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계셨다. 협동조합이 운영해서인지 가격도 착했다.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 3000원, 카스테라 1000원 등등...
배가 불렀던지 우리 꾸러기는 킥보드를 타고 더 빠르게 더 많이 달리다가 업어달라고 하여 지하철역으로 걸어오던 중 잠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더 많이 찍고 싶었는데 많이 못 찍어 아쉬웠다. 파란 하늘 맑은 공기 더없이 좋은 날씨에 은은한 음악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1시와 3시에는 인형극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날 저녁에는 여러 음악 공연도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낮에 가서 못 본 게 조금 아쉽긴 하다.
어릴 때 경춘선을 타고 춘천을 몇 번 갔었는데 지난 어린 시절이 문득 떠오르기도 한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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