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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비정원 (2)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주말에 우리 꾸러기와 뭘 하고 놀아야 하나 고민을 하곤 하는데 이번 주에는 꾸러기 엄마가 나비정원에 있는 유아 숲 체험장을 한번 가보자고 의견을 냈다. 사실 금요일에 꾸러기가 경찰차가 로봇으로 변하는 장난감을 갖고 싶다고 해서 장난감가게를 다녀오려 했었다. 하지만 장난감이야 나중에 사도 되니 꾸러기가 좋아할만한 놀이터도 있고 개울도 있는 곳이라고 알려진 불암산 유아 숲 체험장을 가기로 하였다. 들어가면 왼편에 공터가 있고 큰 미끄럼틀도 있다. 미끄럼틀이 깨끗하지도 않고 뜨거워서 우리는 못타게 하였다. 여기는 수도도 있고 모래놀이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 꾸러기는 마지막에 여기서 모래놀이를 하고 나왔다. 가자마자 우리는 그늘에 자리를 잡았고 카페포레스트에서 사 온 쿠키와 음료를 마셨다. 꾸러기는 놀..
주말의 일이다. 토요일에는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를 다녀온 후 집안에서만 놀았다. 일요일 아침에 우리 가족은 모두 일찍 일어났다. 7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일어난 것이다.. 엄마는 어제도 밖을 나가지 않았고 아이를 데리고 어디 좋은 곳이라도 다녀오고 싶었는지 이곳저곳 검색을 하였다. 그런데아이에게 “어디 갈래?”라고 묻기만 하면 아무 데도 안 간다는 게 아닌가? 결국 우리는 먼곳까지 갔다가 만족스러워하지 않으면 우리도 속상할 것 같으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불암산 을 가기로 했다. 나비정원은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불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우리는 택시를 불렀고 쉽게 잡혀서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어색하고 걱정도 되었다. 택시를 내려서 바로 계단을 오르니 직진하면 산책로 옆으로 가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