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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이슬아작가님의 강연을 보고 본문
얼마 전 유큐브를 둘러보다가 세바시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나와서 클릭하여 보았는데
제목은 글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다'
세바시 1211회
요즘 블로그도 시작 했고 글 쓰는데 자신이 없는 나에게 관심이 간 영상 제목이었다.
나 역시 책은 좋아하지만 생각만큼 잘 읽지도 못하고
글 쓰는것은 더 자신이 없던 나에게 글 쓰는 것은 '부지런한 사랑'
이라는 말에 더 관심을 갖게 한 것 같다.
강연은 시작은 자신의 집업 변천사부터 시작한다.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 후 19세 때부터 한 일들을 나열한다.
잡지사 작가, 누드모델, 웹툰작가, 글쓰기 출장 강사 등등.
돈을 벌기 위하여 시작한 글쓰기로 '일간 이슬아'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매일 구독자에게 메일로 글을 한 편씩 써서 메일로 보내준것이다. 월 구독료는 만원이었고 주말은 쉬었다고 한다. 작가지만 회사원처럼 하고 싶었다고 한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아직까지도 3년째 하고 있단다.
'글 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다'
자신이 게을러 질 때를 돌아보면 대충하고 무심히 지나가며 쉽게 단정짓는것을 발견했다고한다.
하지만 글을 쓰게 되면서 유심히 보고 다시 생각하고 부지런히 찾아보게 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글을 쓰면서 하루를 더 알차게 때로는 두번 사는 것 같은 생각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두번이라 함은 겪으면서 한번, 해석하고 적으면서 한번.
작가가 아닌 시간에는 주로 아이들에게 글쓰기 교사로 활동을 한다고 한다.
이슬아 작가가 생각하는 좋은 글이란 5감이 살아있는 글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글쓰기 교사를 하면서 자신은 오히려 더 배운다는데 에피소드들이 정말 예쁘다.
3명정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예쁜 글이고 아이들이다.
이 강연을 듣고 난 생각한다. 진작부터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이 써 봤으면 어땠을까?
요즘 틈틈이 나의 과거의 추억들을 적어보려 노력하고 있다.
훗날 기억하고도 싶고 우리 아기가 커 가면서 혹시라도 나의 어린시절이 궁금할 때 보여주거나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해서이다.
나도 '부지런한 사랑'을 앞으로 쭈욱 할 수 있길 기도해본다.
이 작가님의 강연이 좋았던 다른 이유들
목소리도 편안했고 어휘들도 섬세하고 말투나 억양이 듣기 참 편안하고 신뢰가 가는 강연이었다.워낙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는터라 2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오늘의 끼적임은 세바시 1211회 이슬아 작가님이다.
www.youtube.com/watch?v=dr6z0Jdcx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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