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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5살아기의 일상 (1)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해결사 꾸러기
꾸러기는 생후 1330일 우리 나이로5살이다. 1. 아직 우리 꾸러기에게 엄마 아빠가 눈이 안 좋고 시각장애인이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커 가면서 이제는 아는 것 같다. 엄마가 “핸드폰이 어디 갔지?”라고 말하면 두리번대면서 “여기있어.”라고 말하며 찾아온다. 아빠가 에어 팟을 찾고 있으면 “뭐 찾아?”라고 물으며 찾아다 준다. 신기하게도 잘 찾아온다. 사실 우리 부부가 주위 사람들에게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있는데 그건 바로 얼른 커서 엄마 아빠 잘 도와줘야지라고 하는 말이다. 우리는 도움을 받고 싶지도 않지만 주위에서 자식 키워서 도움받으라고 하는 말은 너무너무 싫어한다. 우리가 자식에게 피해나 주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외출 후 들어오는 길에 꾸러기가 말하기를 “..
이야기/우리집 이야기
2021. 1. 28.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