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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의강선생님 (1)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나를 아껴 주신 강선생님
엊그제 친한 친구의 늦깎이 결혼식을 다녀왔다. 친구와의 인연을 생각해 보니 거의 30여년이 다되어 간다. 친구와는 1년에 최소 3~4번은 만나고 있으니 정말 오랜 시간 자주 보는 친구이다. 친구와는 비슷한 점이 많았었다. 특히 말장난하고 농담 따먹기하는 스타일이 비슷하여 재미있어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종종 있었다. 중학교 때의 일이다. 친구는 공부를 잘했다. 나는 공부를 잘 못했고 관심도 없었다. 무사히 졸업하고 돈을 버는게 목표였다. 하지만 강선생님은 나를 왜 그리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친구들에게 “드레곤은 교수가 될거야. 너희들친하게 지내.”라고 종종 말씀하셨다. 수업시간에 자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공부도 하지 않고 장난만 하는 나에게 왜 선생님은 나를 그렇게 좋게 봐주셨는지 모르겠다. ..
이야기/습작(my story)
2023. 5. 15.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