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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꾸러기의 어버이날 선물
1. 목요일이었다. 날짜로는 5월 6일 유치원에서 하원 하면서 이모님께 꾸러기가 말하기를 “오늘 뭐 만들었는데 비밀이야.” 집에 와서도 뭐 만들었냐고 묻는데 고민하면서 계속 비밀이라고 하였다. 자꾸 물으니 “내일 알려줄게.”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이모님은 뭔지 대충 알겠다고 하며 넘어갔다. 다음 날 금요일이자 5월 7일 저녁시간이 다되어 놀이터에 가서 꾸러기를 만났다.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에게 선물이라며 이것을 전해주었다. 선생님과 함께 어버이날 선물을 만든 것이다. 자신의 얼굴이 들어있고 '부모님 사랑해요'라고 쓰여 있었다. 이걸 만들었다고 얼마나 말하고 싶었을까 생각하니 귀엽고 너무 사랑스러웠다. 어버이날이 언제이고 무슨 날인지도 모르면서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만들자고 하니까 만든 모양이다. 아..
이야기/우리집 이야기
2021. 5. 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