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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8살 때 이야기 (1)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기숙사에 처음 들어간 날
오늘은 조금 부끄럽지만 나의 오래전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벌써 30년이 넘은 일이지만 기억을 더듬으며 남겨본다. ~~~~~~~~~~~~~~~~~~~~~~~~~~~ 1989년 8살 때 나는 서울맹학교 기숙사를 들어갔다. 1988년 7살 되던 해에 취학통지서가 나와서 일반학교에 입학했었다. 하지만 난 6살 때 갑자기 눈이 나빠졌고 안과에 가보니 시신경이 말랐다며 수술은 할 수 없다고 하였다. 난 그게 뭔지도 모르고 눈이 나쁘다는 생각도 안 났던 것 같다. 부모님은 어찌나 슬퍼하시고 속상해 하셨는지 모른다. 7살 때 동네 녹촌분교에 입학을 했었지만 맨 앞에 앉아도 칠판이 보이지 않았고 봄소풍을 가서는 길을 잃고 말았다. 1학기가 끝나기도 전에 나는 자퇴 권고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당시 기분이 나빴..
이야기/습작(my story)
2020. 11. 5.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