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내로 모임이 있어 나갔다 왔습니다. 학교 간 교원 학습공동체 모임이었는데요. 저희는 모두 시각장애인이었답니다. 교원학습공동체란? 같은 관심사를 갖고 동아리 형태로 배우고 느끼는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아무튼 저희가 사는 곳과 근무하는 장소들이 이곳저곳 흩어져 있어서 중간 지점인 숙대입구역 인근의 미성 중국관으로 정했지요. 이 곳으로 정한 이유는 중간지점이기도 하지만 1층은 홀이지만 2~3층은 룸형태의 공간이라 우리들만의 공간 활용이 가능하기도 하여 정했습니다. 게다가 이 미성 중국관은 시각장애인들이 많이 온 곳이라 친절하고 잘 도와주시기도 합니다. 맛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차돌박이 짬뽕을 추천하며 탕수육도 맛있습니다. 저희가 모두 시각장애인이었는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