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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불암산 등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올해의 초여름의 날씨는 무더웠고 습했다. 비도 참 많이 왔다. 일기예보도 많이 틀렸었다. 어쨌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이 시작되었지만 늦잠을 자지도 않았고 분주하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와이프도 오늘 방학을 한다. 내일부터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을 것이다.. 오늘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였다. 여러 고민 끝에 우리 집에서 가까운 산인 불암산을 산행하기로 했다. 누군가에게 이런 계획을 말하면 말렸을 것이다.. 그래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아이가 유치원 등원을 한 후 물과 빅파이 하나를 챙겨서 집을 나섰다. 과거에 우리 학교 특수학급 아이들과 함께 학기 초에는 늘 불암산을 오르곤 했었지만 지체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온 후로는 가볍게 중랑천만 한 번씩 산책을 하고 있다. 드..
이야기/우리동네 이야기
2022. 7. 20.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