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칼립소주법
- 상계주공15단지
- 오은의 옹기종기
- 엄정화
- 희망가꾸기적금
- 실로암포네
- 시각장애아빠의 고민
- 우쿨렐레강좌
- 장애공감교육
- 장애인우대적금
- 책읽아웃
- 도서출판점자
- 결혼기념일
- 꾸러기의 일상
- 아무튼
- 마들역맛집
- 나비정원
- 11단지장터
- 꾸러기
- 부산은행희망가꾸기적금
- 점자달력
- 서울시장애인콜택시
- 아무튼 시리즈
- 이오공감
- 문미호소아과
- 밴드합주곡추천
- 이슬아작가
- 장애이해교육
- 신서방장수왕족발
- 김하나
- Today
- Total
목록2022/09 (2)
사람과 사람사이(사사사)
우리 꾸러기는 5살에 유치원에 입학했었다. 어린이집과는 또다른 분위기에 금방 적응하였고 정말 신나게 놀았다. 어린이집은 7명정도가 한 반이었지만 유치원은 20명이 넘는 친구들이 한반에 있었고 하원하면서 놀이터에서 함께 뛰노는게 그렇게나 좋았나보다. 1년동안 참 많이 변했었다. 남녀 가리지 않고 놀던 아이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쯤부터는 본인의 의지도 있었겠지만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이 함께 노는 빈도가 줄기 시작했다. 겨울이 오면서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줄기 시작하였고 각종 학습지나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생겼다. 우리 꾸러기 역시 '아소비'라는 학원을 1달정도 다녔고 앉아 있는게 힘들었던지 태권도도 시작하였다. 약 3개월정도를 다닌 후이사와서도 태권도를 하기는 했지만 5살때만큼 좋아하지는..
나의 아버지는 우리 나이로 83세이시다. 호적상 1941년 1월생이시지만 실제로는 1940년생이시다. 추석에 본가에 방문했을 때 아버지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적어본다. ~~~~~~~~~~~~~~~~~~~~~ 아버지의 아버지는 4형제셨다. 정확한 나이는 알지 못하지만 1965년 전후로 돌아가신듯하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 술으르 건하하게 취하시면 종종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곤 했었는데 이번만큼 자세하게 말씀해주신것은 처음이다. 할아버지는 4형제 중 셋째셨다. 일제 시대에 태어나셨고 6.25를 경험하신 후 60년대 초중반에 돌아가셨다. 아버지 말씀에 따르면 53세 혹은 54세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는 형제 중 고생이란 고생은 혼자 다 하셨다. 일제 강점기 징용을 ..